★ 일상/3n살의 시선

[스물셋의 눈] 여덟 번째, 흡연자에게 고함

권정선재 2011. 2. 6. 07:00

 

서울시내는 이제 버스 정류장에서 담배를 피지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것들을 지키지 않으시는 분들은 너무나도 많죠?

흡연자들의 권리가 있다는 것도 알지만, 비흡연자로 정말 불편한 것이 사실입니다.

 

게다가 담배 연기라는 것이 묘해서, 꼭 제가 서 있는 쪽으로만 오더군요.

 

 

 

그런데 흡연자들을 보면 참 신기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잠시 가는 버스나 기차는 잠시 동안의 금연도 제대로 참지 못해서,

 

정류장마다 담배를 피고, 기차에서는 몰래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곤 합니다.

 

그러면서도 정작 비행기에서 흡연을 하는 간 큰 사람은 보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담배를 피우면 안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비행기에서 담배를 피면 안 되는 것은 사고의 위험이 가장 큰 부분이겠지만 말이죠.

 

밀폐가 된 공간이기 때문에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 그렇게 하는 것도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앞의 이유보다 뒤의 이유가 점점 더 크게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고 말이죠.

 

물론 흡연을 하시는 분들의 불편함을 모르는 것도 아닙니다.

 

무조건 적으로 금연지역을 넓히는 것은 절대로 해결책이 될 수 없기 때문이죠.

 

게다가 국가에서 판매도 하면서 무조건 나쁜 사람의 취급을 하는 것도 확실히 우스운 일입니다.

 

 

 

외국에 가서 놀랐던 것이, 에어커튼이 있는 것이었습니다.

 

한 장소에서 담배를 피게 하고, 나올 때 에어커튼으로 몸에 밴 냄새도 조금 줄어들고,

 

담배 연기도 그 안에서 차단이 되는 것이죠.

 

흡연자들에게 약간의 불편함을 주지만 금연보다는 조금 자유를 주는 것이죠.

 

이 같은 것은 김포공항 버스 정류장에 있는 흡연실과도 유사한 것입니다.

 

 

 

 

하지만 길을 걸으면서 흡연을 하시는 분들은 제발 조금만 자제를 해주시면 어떨까 생각을 해봅니다.

 

길을 걸으면서 계속 뒤에서 냄새를 맡게 되면 확실히 불편하게 느껴지니까 말이죠.

 

 

 

 

2008년 2009년 2010년 상/하반기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Lovely Place Fivestar http://blog.daum.net/pung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