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3n살의 시선

[스물셋의 눈] 열여섯 번째, 전교조 교장선생님

권정선재 2011. 2. 14. 07:11

 

드디어 전교조 교장선생님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학교에 대해서 조금만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대다수의 젊은 선생님은 전교조 쪽이고,

 

부장선생님이나 그 이상 분들은 교총이라는 것을 아실 것 같습니다.

 

꼭 맞는 것은 아니지만, 대다수의 선생님들이 이러한 구조를 가지고 계시더라고요.

 

 

 

직접 학교를 다니면서 본 결과, 뉴스 보도처럼 격렬한 다툼은 보이지 않으십니다.

 

교총이나 전교조보다는 우선적으로 선생님이라는 같은 직업군이기에 그렇다고 할까요?

아무튼 사실상 차이는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전교조 교장선생님은 그 동안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교총이 높은 쪽에 계시기에 자꾸만 튀려는 전교조 선생님들이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사실상 지금의 구조로는 전교조 교장이 생길 수 없는 구조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교장 공모제를 시작을 하면서, 개혁적인 생각을 가졌다고 생각이 되는 전교조 교장선생님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사실 전교조나 교총이나 모두 학생과 교권 모두를 생각을 한다는 점에서는 공통적입니다.

 

다만 그것에 대해서 생각을 하는 것과, 풀어나가려는 방식이 다른 것 뿐인데요.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에 있어서는 두 그룹 모두 차이가 없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가장 큰 두 개의 교사 단체이니, 두 가지 다른 성향의 교장선생님들이 어떤 결과를 낳을 지도 궁금합니다.

 

아무튼 그 동안 교총 교장선생님 뿐이던 곳에 새로운 교장선생님은 색다르군요.

 

단순히 전교조라서 그런 것이 아니라, 서서히 벽이 무너지고 있는 것 같아서 좋지 않나 싶습니다.

 

 

 

2008년 2009년 2010년 상/하반기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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