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3n살의 시선

[스물셋의 눈] 열세 번째. 조계사서 난리 피운 할아버지

권정선재 2011. 2. 11. 19:00

 

조계사에서 한 할아버지가 난동을 피웠다고 합니다.

 

기독교를 믿으라고 했다는 건데요.

 

사실 기독교는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닙니다.

 

지하철 등에서 지옥을 간다고 외치시는 몇몇 몰지각한 기독교인 때문인데,

 

이러한 기사를 보고 나니 조금 더 씁쓸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대한민국이 좋은 이유는 종교로 인한 갈등이 더 이상은 없기 때문입니다.

 

전세계 그 어디에서도 토속신앙과 불교와 천주교, 그리고 기독교가 부딪히지 않는 국가는 없습니다.

 

물론 초기에는 갈등을 빚었지만 다른 국가의 경우 끝을 봐야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니기에,

 

그것이 너무나도 자랑스러웠고, 다른 나라 사람들 역시 그 사실을 매우 놀라워 했습니다.

 

그런데 요즘 들어서 기독교도들의 행동이 조금은 달라지고 있습니다.

 

자신들의 종교가 아니라면 무조건 배척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기 때문이죠.

 

 

 

요즘 들어서 유난히 기독교도들의 행동이 거칠어 지고 있기에,

 

안티 기독교도들 역시 개독교 등 일부 비하 발언을 사용을 하면서 인터넷 등에서 부딪히는 모습입니다.

 

법정 스님께서 돌아가셨을 때 선플 일색인 것과 다르게,

 

옥한흠 목사께서 돌아가셨을 때 악플 일색인 것처럼 기독교들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지고 있습니다.

 

 

 

이것에 대해서 주변 기독교도들을 보면 그리 크게 생각을 하지 않는 듯 합니다.

 

아무래도 일부 기독교도들만 그러는 거니까 괜찮다고 생각을 하는 모양인데...

 

아무 것도 믿지 않는 사람으로 결국 기독교들에 대한 이미지 자체가 나빠지는 것 같습니다.

 

자신의 믿음을 뭐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것을 누군가에게 강요를 하기 시작한다면?

그건 더 이상 순수한 신앙이 아닌 고집과 아집이 되고 맙니다.

 

제발 일부 몰지각한 기독교도들이 그 사실을 깨달아서 나머지 분들께 누를 끼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2008년 2009년 2010년 상/하반기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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