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3n살의 시선

[스물셋의 눈] 스무 번째, 정운천 최고의원의 퇴비 논란

권정선재 2011. 2. 18. 07:00

 

구제역으로 인해서 매몰된 가축들

 

그 가축들에서 나온 침출수가 문제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지하수를 오염을 시키게 될 것이고,

 

수도물이 나오지 않는 곳에는 커다란 피해를 주게 되겠죠.

 

또한 지하수가 썩게 된다면?

 

농사를 짓는데도 엄청난 피해가 오게 될 겁니다.

 

그런데 그것을 대한민국 여당의 최고 의원이 괜찮다고 했습니다.

 

 


정운천 / 정당인, 특수기관 단체인, 전 정무직공무원

출생
1954년 04월 10일
소속
한나라당
학력
원광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경력
2010년한식재단 이사장
2008년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사실 뭐 괜찮다고 말을 한 것은 아니었는데요.

 

'내가 농사를 지어봐서 아는데, 침출수는 비료로 사용을 할 수 있다.'라는 것이 발언의 요지였습니다.

 

이 발언을 보고 수많은 네티즌들은 분노를 금치 못하게 되었습니다.

 

침출수에 대해서 너무나도 가볍게 말을 한 것은 물론이고요.

 

무책임한 발언을, 대한민국 여당의 최고 의원이 하고 말았던 것이기 때문이죠.

 

 

 

침출수는 비료로 사용을 하기 위해서 정말 엄청난 과정이 필요로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침출수에 바이러스가 없는 지를 확인을 해야 하는 것이 우선이고요.

 

이어서 그것을 썩은 물이 아닌 비료로 만들기 위한 화학적인 과정 역시 거쳐야 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확인이 되기 전에 이미 토양은 오염이 되고 있겠죠.

 

아무리 자연 정화 작용이 좋다고 하지만.. 자연이 감당할 수 있는 이상의 부분은 자연 역시 무리이니 말입니다.

 

 

 

그리고 '정운천' 장관의 말은 이 문제점을 제대로 파악을 하지 못하는 것이기에 더욱 논란입니다.

 

현재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이것을 비료로 사용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정부의 무책임한 매몰로 인해서, 구제역은 구제역 대로 막지도 못했고 2차 피해도 발생을 했다는 것이죠.

 

이에 대해서 여당으로 앞서 먼저 비판을 하고 자기 반성이 이루어져야 할 부분이 당연합니다.

 

그런데 '정운천' 최고 의원의 말은 결국 자기 합리화 밖에 되지 않기에 더더욱 논란이 되는 것입니다.

 

 

 

게다가 '정운천' 장관이 일개 의원이 아니라 한나라당의 최고 의원이라는 점 역시 문제가 되는 부분입니다.

 

청와대에 가장 가까운 측근이기에, 그의 이런 발언은 마치 대한민국 여당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발빠른 후속이 없는 점 역시 한나라당에 대해서 실망을 하게 만드는 부분입니다.

 

민노당의 경우 시의원의 사건도 당 차원에서 바로 발언을 하며 문제를 더 이상 키우지 않는데 노력을 했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국회의원이 있다는 한나라당은 이런 발언이 논란이 되건 말건 관심도 없습니다.

 

 

 

1등이라면 1등에 어울리는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한나라당이 자신들의 말처럼 1등이라면 그 말에 합당한 모습을 보여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08년 2009년 2010년 상/하반기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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