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3n살의 시선

[스물셋의 눈] 열아홉 번째, 고등학생에게 순결 선행상을?

권정선재 2011. 2. 17. 07:00

 

순결선행상.

 

저는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것인데요.

 

과거 중학교 때인가 순결 사탕을 먹어본 적은 있습니다.

 

그때도 참 다양한 루머들이 돌았었는데요.

 

두 가지 모두 통일교에서 나온 아이디어라고 하더군요.

 

평소에는 멀리만 느껴지던 통일교.

 

말 그대로 엄청나게 가깝게 느껴집니다.

 

 

 

순결선행상 등을 주는 것은 통일교의 포교와 관련이 있다는 글이 인터넷에 많더군요.

 

과거 순결 사탕 같은 경우 남성의 정액이 들어갔느니 하는 말도 안 되는 루머가 퍼지기도 했었습니다.

 

아무튼 오늘 순결선행상은 현 시대와 전혀 맞지 않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과연 학생에게 순결에 대한 선행을 어떻게 파악을 한다는 걸까요?

 

그리고 순결의 정확한 의미가 무엇인지도 모호한 것이 사실입니다.

 

 

 

이것과 관련이 되어 한참 논란이 있던 것이 바로 성폭력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성폭행을 당한다면? 순결을 잃은 것일까요? 유지를 한 것일까요?

 

또한 자위의 경우는요? 그것은 순결을 잃지 않은 행동을 말을 하는 것인지.

 

순결 선행상은 그 기준도 모호할 뿐더러 말도 안 되는 생각이 발상입니다.

 

게다다가 통일교 하면... 신도들끼리 결혼을 하는 독특한 풍습까지 있으니... 그건 순결과 무관한 것인가요?

 

 

 

학생들에게 순결을 강요를 하는 것은 꽤나 우스운 일입니다.

 

그것 자체가 어긋난 성에 대한 생각이 바탕에 있기에 가능한 것인데요.

 

가능하면 학창시절에 성행위를 하지 않는 것이 좋기는 합니다.

 

(임신 등에 따른 학생에게 갈 피해 때문이지 다른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그 기준도 모호한 순결 선행상은 말 그대로 시대 착오적인 우스운 일인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2008년 2009년 2010년 상/하반기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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