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부학을 바탕에 두고 있는 수사물이라는 사실.
그 하나만으로도 많은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 것이 사실입니다.
게다가 평범한 감독이 아닌 영화감독 장항준이라니?
미국 드라마 이상의 재미를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점점 높아지는 시청률과 탄탄한 스토리.
이거 명작이고 걸작의 탄생인데, 이제는 못 보겠습니다.
도대체 어디까지 살인이 일어나야 하는 것일까요?
싸인
- 정보
- SBS | 수, 목 21시 55분 | 2011-01-05 ~
- 출연
- 박신양, 김아중, 전광렬, 엄지원, 정겨운
- 소개
- 미해결 사건의 수많은 희생자들과 그들에게 남겨진 흔적인 '싸인(Sign)'을 통해 범죄에 숨겨진 사인을 밝혀내는...
장항준 / 영화감독
- 출생
- 1969년 09월 17일, 서울
- 신체
- -
- 데뷔
- 2002년 영화 '라이터를켜라'
- 학력
- 서울예술대학 연극과
- 경력
- 2009년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연극영화학과 교수
- 팬카페
- http://cafe.daum.net/hangjun
- 주요작
- 싸인, 밤샘 버라이어티 야행성, 위기일발 풍년빌라, 지붕 뚫고 하이킥
[싸인]은 누가 뭐라고 해도 수작이 분명합니다.
탄탄한 시나리오에 [마이 프린세스]가 수많은 복선에 결국 자기 발이 걸린 것과는 다르게,
자신이 깔아놓은 복선을 잘 피해가면서, 또한 스토리 역시 계속 탄탄하게 유지를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반전까지, 말 그대로 명작인데다가 수많은 폐인들을 양성을 할 드라마임에 분명합니다.
그런데 [싸인] 살인이 너무나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범죄 수사물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의미가 약간 달라지기 시작을 했습니다.
맨 처음 싸인은 이미 일어난 살인에 대해서 수사를 하는 형식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현재 진행형의 살인이 극의 중요한 스토리라인으로 부상을 했습니다.
팽팽한 긴장감을 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더욱 잔인하게 느껴지는 것 역시 사실입니다.
아무리 탄탄한 이야기라고는 하지만 결국 사람을 죽이는 이야기고, 왠만한 영화 못지 않게 사람이 죽어나가고 있습니다.
지상파 수목드라마에 15세 이상 관람가라고 생각을 하기에는 다소 심한 부분이 있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싸인]은 마지막회까지 최고 시청률을 경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입니다.
대한민국 드라마에서 보이지 않는 마지막까지 탄탄한 스토리를 예고를 하고 있기 떄문이죠.
한국 수사물의 경우 [히트] 등을 비롯 결국에는 어설픈 러브라인으로 끝이 나는 것이 대다수였습니다.
그런데 [싸인]은 그 러브라인도 잘 살리고 있으면서도 이야기의 긴장감은 절대로 놓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살인의 과정을 보여주는 [싸인]은 여전히 찝찝한 기분을 감추지 못하게 할 것만 같습니다.
2008년 2009년 2010년 상/하반기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Lovely Place Fivestar http://blog.daum.net/pu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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