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로그 창고/음악 에세이

[오늘의 노래] '이소라' - [시시콜콜한 이야기]

권정선재 2011. 4. 24. 07:00

 

32658

 

 


이소라 / 가수

출생
1969년 12월 29일
신체
키164cm
데뷔
1995년 1집 앨범 '난 행복해'
학력
인천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경력
1991년그룹 '낯선사람들' 멤버
수상
2010년 제7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팝 음반
팬카페
http://cafe.daum.net/sorasora
주요작
이소라의 두 번째 프로포즈, 우리들의 일밤 -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 이소라 네번째 봄 - 전주, 이소라 네번째 봄 - 수원

 

 

[사진 출처 : 다음 뮤직]

 

 

[시시콜콜한 이야기], 시시콜콜한 이야기라는 것은 상대방이 들어도 무방하고, 듣지 않아도 상관 없는 그런 것을 이야기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소라'가 들려주는 [시시콜콜한 이야기]는 전혀 시시콜콜하지 않은, 상대방이 꼭 들어주었으면 하는 사랑의 고백입니다.

참 예쁜 노래입니다. '이소라'라는 가수가 가지고 있는 또 다른 매력을 만날 수 있는 곡으로, 잔잔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노래인데요.

개인적으로 생각을 하는 '이소라'는 다소 독특한 목소리를 가지고 있는 은근히 파워풀한 모습이 있는 가수입니다.

그런데 이 노래는 읊조리는 그녀의 평소 노래 스타일과는 또 다른, 그저 선율 위에 목소리를 얹어두는 느낌의 곡입니다.

 

 

노래를 참 힘들이지 않고 부르는 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가수가 가끔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실제로 부르게 되면 이보다 더 힘든 노래는 없는데, 가수들은 그저 편안하게 노래를 부르곤 합니다.

이렇게 부르는 스타일 중 가장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가수가 바로 '이소라'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소라'의 노래를 들어보면, '소찬휘'처럼 파워풀한 가창력이나, '엄정화'처럼 격정적인 안무를 곁들이지도 않습니다.

그저 혼자서 조곤조곤하게 속삭이는데, 이렇게 쉽게 부르는 노래가, 참 이상하게도 따라부르기에는 참 힘이 듭니다.

 

 

아마도 '이소라'라는 가수가 가지고 있는 가장 강점인 감정을 전달을 한다는 점이 노래 부르기를 어렵게 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가장 노래를 잘 하는 사람은 기교를 잘 넣는 사람도, 호흡이 긴 사람도 아닌, 감정을 잘 전달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제가 생각을 하기에 가장 거기에 잘 어울리는 사람은 '이소라'인 것 같은데 이 노래에서도 감성이 잘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냥 편하게, 나 너에게 할 말이 있어. 라고 시작을 한 이야기가 상대방에게 가슴 깊이 전달이 될 수 있게 하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만일 '이소라'가 아니었다면 이 노래가 이렇게 다가오지 못했을 것입니다. 시시콜콜하지 않은 '이소라'의 [시시콜콜한 이야기]였습니다.

 

 

 

2008년 2009년 2010년 상/하반기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Lovely Place Fivestar http://blog.daum.net/pung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