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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노래] '에이핑크' - [It Girl]

권정선재 2011. 5. 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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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 / 가수

멤버명
박초롱, 윤보미, 정은지, 손나은, 홍유경, 김남주, 오하영
소속
에이큐브
팬카페
http://cafe.daum.net/apink
주요작
A Pink News, [EP] Seven Springs Of Apink

 

 

[사진 출처 : 다음 뮤직]

 

 

'에이핑크'의 다른 노래인 [몰라요]를 평가를 하면서 아직 색이 확실하지 않은 그룹이라고 말을 한 적이 있는데요.

이 노래를 들으니 '에이핑크'가 어떠한 이미지를 확실히 했는 지에 대해서 생각을 가지게 되었군요.

요즘 확실히 없는, 귀여운 여동생 같은 느낌의 걸그룹을 '에이핑크'가 차지하려고 하는 듯한 모습입니다.

현재 귀여운 여동생 같은 그룹은 '걸즈데이' 정도가 유일한 상황인데, 그렇다고 해서 '걸즈데이'가 이러한 이미지에서 독보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해서 귀여운 여동생과 같은 걸그룹이 인기를 얻지 못하는 것도 아닌데요. 귀여운 여동생 느낌의 걸그룹에 대한 욕구는 현재 여동생 가수 '아이유'에게로 모두 쏠려 있는 상황입니다.

 

개인적으로 생각을 할 때는 이러한 느낌을 주는 걸그룹의 경우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일본에 있는 '모닝구무스메'와 그 느낌이 비슷하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인데요.

그녀들은 다소 귀여우면서도 오글거리는 매력을 선보이는, 그러나 오빠들의 욕구를 확실히 채워주는 무언가를 가지고 있는 걸그룹입니다.

물론 여동생처럼 귀여운 노래를 부른다고 해서 모두 같은 팬을 타깃으로 할 수 있다고는 말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게다가 '에이핑크' 그렇게 귀여운 여동생이 되기에는 목소리가 그렇게 어리게만 들리지 않는 것도 흠입니다.

 

사실 '에이핑크'가 지금 여동생의 느낌으로 데뷔를 했다고 해서 앞으로 계속 이러한 이미지만 고수를 할 것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확신을 가질 수 없을 것입니다.

대다수의 가수들이 소녀다운 이미지로 데뷔를 해서 청순하게 간 후, 섹시로 정점을 찍고 있기 때문이죠.

[이러한 순서는 'S.E.S'와 '핑클'에서부터 시작해서 '소녀시대'나 '원더걸스' '카라' 모두 동일한 상황이고, 앞으로도 가장 기본적인 컨셉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현재 걸그룹이 꽤나 많이 나와있는 상황에서 '에이핑크'가 얼마나 많은 인기를 얻게 될 지는 확신을 하지 못할 것입니다.

하지만 일단 제대로 오글거리지도 못하고, [이 점에 있어서는 '오렌지 캬라멜'이 독보적입니다.] 완벽히 귀엽지도 못한, [이 부분은 '아이유'가 대세입니다.] '에이핑크'는 아무래도 어정쩡합니다.

 

그렇지만 앞으로 새로운 모습이나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 지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기대를 하게 되는데요.

비슷한 듯한 컨셉이면서도 완벽히 성공을 거둔 '포미닛'과 '비스트'가 모회사의 작품이기 때문이죠.

과연 신생 걸그룹 '에이핑크'는 어디까지 인기를 얻게 될까요? '에이핑크'의 [It Girl]이었습니다.

 

 

 

2008년 2009년 2010년 상/하반기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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