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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노래] '임재범' - [빈잔]

권정선재 2011. 5. 10. 07:00

이 아저씨 사고 쳤습니다.

방송에서도 잘 안 나오시더니,

방송 나오고 사람들을 들었다 놨다 하십니다.

말 장난을 해서 꼭 그런 것은 아닙니다.

노래, 오직 노래 하나로 그러고 계십니다.

20대에게는 노래방 애창곡으로 유명한,

방송보다는 무대가 가까운 임재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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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 / 가수

출생
1963년 10월 14일
신체
키182cm, 체중76kg
데뷔
1986년 시나위 1집 앨범 '크게 라디오를 켜고'
학력
서울고등학교
경력
1990년그룹 '아시아나' 멤버
1989년그룹 '록킹코리아' 멤버
팬카페
http://cafe.daum.net/f1r1e1e1
주요작
우리들의 일밤 - 나는 가수다, 2011 라이브열전 피크닉, [싱글] 싸인 Part.2 (SBS 수목드라마), [싱글] 고해 Part.2

 

 

[사진 출처 : 다음 뮤직]

 

 

지난 5월 8일 방송에서 임재범이 첫 순서로 경연에 참가했을 때 모두 얼떨떨했습니다.

아니 지금 이게 뭘 하는 거지? 도대체 이게 무슨 편곡이지?

그가 남진의 노래를 부른다고 했을 때도 놀랐지만, 그 노래를 이렇게 불렀을 때도 놀랐습니다.

말 그대로 마니아적인, 지난 주의 느낌이 참 좋고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임재범은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이거 또 다른 느낌입니다. 대중에게 새로운 음악의 세계를 열어주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임재범은 다른 출연진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덜 대중적인 노래를 부르는 가수입니다.

그러나 그가 보여주는 카리스마와 가창력은 시청자들을 감동을 하게 만들었는데요.

이번 방송에서도 역시 임재범. 이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이러한 스타일로 노래를 부르는 까닭에 4위에 머무르기는 했지만 그래도 대단한 무대였습니다.

대한민국 지상파 방송 일요일 오후에 이런 무대를 만나볼 수 있게 하는 것은 오직 임재범이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임재범의 노래로 인해서 다른 참여 가수들 역시 마음이 다소 편해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아무래도 그들은 대중적인 것을 원하기에 아무래도 편곡의 폭이 생각보다 좁게 설정이 될 수도 있었을 텐데요.

임재범이 말 그대로 격을 깨는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다른 가수들도 부담이 줄었을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비록 경연에 대한 결과가 1위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임재범의 무대가 보여주는 것은 1위나 다름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참 대단한 가수, 정말 뮤지션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임재범'의 [빈잔]이었습니다.

 

 

 

200820092010년 상/하반기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Lovely Place Fivestar <http://blog.daum.net/pung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