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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노래] '허각' - [나를 잊지 말아요]

권정선재 2011. 6. 16. 07:00

요즘 최고 대세 드라마가 무엇일까요?

시청률과 다르게 체감하기로는 [최고의 사랑]입니다.

이 노래에 오디션 출신 가수가 불렀습니다.

특히나 MBC 출연이 불가능하던 허각의 곡인데요.

약간 우회한 것이기는 하지만 타 방송사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자 출신 '허각'이 문화방송에 노래를 부른다는 것은 참 신기한 일이군요.

그나저나 이 노래 드라마와 참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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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각 / 가수

출생
1985년 01월 05일
신체
키163cm, 체중75kg
소속
에이큐브
데뷔
2010년 디지털 싱글 앨범 '언제나'
경력
2010년삼성 갤럭시탭 홍보대사
수상
2010년 Mnet '슈퍼스타K 2' 우승
팬카페
http://cafe.daum.net/gjrkr/
주요작
[싱글] 최고의 사랑 (MBC 수목미니시리즈) Part.5, Life is Tab, `My Best` 영화 글러브 OST, 슈퍼스타K 2 끝나지 않은 이야기

 

 

[사진 출처 : 다음 뮤직]

 

 

사실 '허각'에 대해서는 미리 알고 있던 것이 거의 없는 편이었습니다.

집에서 M-net이 나오지 않아서, [슈퍼스타 K} 열풍일 때도 보지 않았고, 크게 관심도 없었습니다.

더군다나 지상파 출연에 다소 한계가 있기에 그의 노래를 들어볼 기회가 많지 않다는 것도 그 이유 중 하나였는데요.

싱글처럼 곡을 내기도 했지만 정식으로 활동을 한 것이 아닌지라 곡을 만나보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지상파로 들어온 '허각', 물론 O.S.T라는 한계가 있기는 하지만, 이 사람 대단합니다.

 

[슈퍼스타 K 2]의 열풍이 불 때 도대체 왜 '허각'이라는 사람에게 그렇게 많은 팬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지나가면서 본 [슈퍼스타 K]에서는 '존박'이 더 스타로써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을 했었기 떄문이죠.

그런데 이 노래를 들으니 그 동안 왜 '허각'에 사람들이 열광을 했는지 쉽게 알 수 있었습니다.

아주 맑은 목소리로 사람의 감정에 호소하는, 노래를 꽤나 불렀다는 사람들도 어려운 것을 하고 있었기 떄문이죠.

그가 가지고 있는 매력은 바로 이 감정을 움직이는 부분에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노래를 잘 하는 사람은 대한민국에 정말 많습니다. 그런데 최근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배출한 세 명의 인물을 보면 감정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슈퍼스타 K] 1기의 '서인국'의 경우 다소 그와 다른 느낌을 부르기에 논외로 치지만, '허각'이라거나 [위대한 탄생]의 '백청강'은 듣는 사람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드는 무언가를 가지고 있는데요.

바로 그러한 점이 시청자들을 자극을 했고, 그들이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서 가수로 데뷔를 하지 않았을까 조심스럽게 생각을 해봅니다.

이 노래는 드라마에서 슬픈 타이밍에 나오는 곡인데, 정말 매력이 돋보이는 곡입니다. 자칫 잘못했다면 드라마를 망칠 수도 있었는데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느낌이라 박수를 칠 수 밖에 없더군요.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에 이유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허각'의 [나를 잊지 말아요]였습니다.

 

 

 

200820092010년 상/하반기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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