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로그 창고/음악 에세이

[오늘의 노래] 'G.NA' - [내 사람이라서]

권정선재 2011. 6. 17. 07:00

어느 순간부터 솔로 여가수는 흥행하기 어렵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효리를 지나, 손담비를 제외하고 자리를 잡는 가수가 거의 없으니까요.

문지은 역시 잠시 뜨는 듯 하더니 그 이상의 무언가를 보여주지 못하고.

간미연 등의 전 아이돌 그룹 멤버들도 남자 아이돌 출신에 못 미칩니다.

그런데 이러한 공식을 완벽히 부수고 흥행을 한 가수가 있습니다.

바로 '포미닛'과 '비스트' '에이핑크' 등의 아이돌 그룹이 소속이 되어 있는,

큐브 엔터테이먼트의 솔로 여자 가수 'G.NA'입니다.

완벽한 몸매라는 기사만 늘 나오지만, 댄스곡에서 괜찮은 가창력을 보여주는 그녀.

노래 좀 하는 가수만 할 수 있다는 O.S.T에 참여했습니다.

 

 

32692

 


G.NA / 가수

출생
1987년 09월 13일
신체
키168cm, 체중47kg
소속
큐브엔터테인먼트
데뷔
2010년 디지털 싱글 앨범 '애인이 생기면 하고 싶은 일'
경력
그룹 '오소녀' 멤버
수상
2010년 제18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가요 10대 가수상
팬카페
http://cafe.daum.net/G-NA
주요작
The M Wave, [싱글] 최고의 사랑 (MBC 수목미니시리즈) - Part.2, [싱글] Milk Tea (후쿠야마 마사하루 리메이크), 아이돌 스타 육상·수영 선수권 대회

 

 

[사진 출처 : 다음 뮤직]

 

 

개인적으로 생각을 했을 때 지나가 그렇게 노래를 잘 하는 가수는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댄스곡과 같은 스타일에서는 그녀의 매력이 제대로 드러나지만 발라드에서는 살짝 묻히는 느낌인데요.

어딘지 모르게 막히는 소리라고 해야 할까요? 노래를 못 하는 것은 아닌데 어딘지 어색합니다.

이 노래 역시 사랑을 다루고 있는 노래인데, 어디가 좀 막혀 있는 느낌입니다.

절제라는 것도 노래의 중요한 부분이기는 하지만 터질 때는 조금 더 터져도 될 것 같은데 말이죠.

 

[최고의 사랑]은 다소 식상한 코드일 거라고 생각을 했던 부분을 잘 살린 로맨스 코미디입니다.

그런 만큼 O.S.T와 드라마의 궁합은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전에 공개가 되었던 케이윌의 O.S.T 참여곡도 그렇고 이 곡도 다소 슬픈 느낌입니다.

드라마를 앞으로 어떻게 풀어나갈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기대하는 로맨스 코미디와는 살짝 다른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동 시간대에 방송을 하는 [로맨스 타운]이 다소 가벼운 느낌의 곡을 O.S.T로 설정한 것과는 조금 차이를 보입니다.

 

그렇지만 지나가 노래를 잘 하는 가수라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요즘 아이돌들이 노래는 잘 하더라도, 감정까지 묘사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어렵습니다.

게다가 솔로로 댄스곡까지 소화를 한다는 것은 지나가 가지고 있는 강점인데요.

아무래도 발라드에서는 어색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스타를 다루는 드라마이기에 어울릴 것 같기도 합니다.

여자 솔로는 실패한다는 공식을 보기 좋게 무시한 지나의 O.S.T 참여곡 [최고의 사랑] O.S.T [내 사람이라서]였습니다.

 

 

 

200820092010년 상/하반기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Lovely Place Fivestar <http://blog.daum.net/pung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