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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노래] '한영애' - [조율]

권정선재 2011. 6. 22. 07:00

제가 참 좋아라 하는 가수입니다.

사실 제가 알기는 어려운 가수입니다.

제가 89년생이고 방송에서 본 적도 없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목소리는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매력적인 여자 갑자기 핫 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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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애 / 가수

출생
1959년 00월 00일
신체
키155cm, 체중52kg
데뷔
1977년 해바라기 1집 앨범1985년 1집 앨범 '건널수 없는 강' 솔로 데뷔
학력
서울예술대학 연극과
경력
1986년그룹 '신촌블루스' 멤버
1976년그룹 '해바라기' 멤버
수상
2008년 제35회 한국방송대상 진행자부문 DJ상
주요작
한영애 콘서트, [비정규] Behind Time (1925~1955 A Memory Left At An Alley), 5집 Special Collection 5 Plus, 5집 난.다

 

 

[사진 출처 : 다음 뮤직]

 

 

일요일, [나는 가수다]의 경연이 있는 날이면 총 14곡의 노래가 인기 차트에 올라가게 됩니다.

경연에 참여한 곡들과, 그 경연 참가곡들의 원곡이 인기 차트에 오르게 되는 데요.

이번주는 제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한영애'의 노래가 차트에 올라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한영애'라는 가수를 참 좋아라하는데, 이런 매력의 가수가 많지 않기 때문이죠.

거친 듯하면서도 섬세한 보이스는 절대로 요즘 아이돌 가수들이 흉내낼 수 없는 부분입니다.

 

'한영애'라는 사람을 알게 된 것은 중고등학교의 영어듣기 평가 덕분이었습니다.

제가 학교를 다니던 시절에는 EBS를 통해서 전국이 동시에 영어 듣기 평가를 했는데요.

그 전에 방송이 되던 것이 '한영애'가 하던 라디오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그 짧은 순간으로도 너무나도 매력적이다. 라고 생각을 했는데 노래를 들으니 훨씬 더 매력적입니다.

특히나 당시 아이돌 그룹들이 절대적이던 시기이기에 더더욱 그녀의 노래는 매력적으로 들렸습니다.

 

'한영애'의 노래가 좋은 것은 요즘처럼 의미도 알 수 없는 영어가사 범벅인 노래가 아니어서입니다.

심지어 가능하면 한자어도 들어있지 않은 그녀의 노래는 오늘날 만날 수 있는 노래와 전혀 다릅니다.

마치 조미료가 하나도 들어가지 않은 산사의 음식 같다고 하면 맞는 표현일까요?

그런 만큼 노래의 의미도 고스란히 마음에 들어온다는 것이 참 색다르고 기분 좋은 느낌입니다.

세대를 넘어서도 여전히 매력적인 '한영애'의 '조율' 이었습니다.

 

 

 

2008년 2009년 2010년 상/하반기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Lovely Place Fivestar http://blog.daum.net/pung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