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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노래] '김연우' - [나와 같다면]

권정선재 2011. 6. 23. 07:00

노래를 참 잘하는 것은 복인 것 같습니다.

특히나 김연우 이 사람은 타고 났습니다.

비록 나는 가수다에서 빠르게 탈락을 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이 남자의 매력은 제대로 알리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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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우 / 가수, 대학 교수

출생
1971년 07월 22일
신체
-
그룹명
프로젝트 프렌즈
소속
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 학부장
데뷔
1996년 토이 2집 앨범 'Youheeyeol'
학력
중부대학교 실용음악학과
경력
2010년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 실용음악예술학부 학부장
2010년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 실용음악예술학부 전임교수
수상
1995년 제7회 유재하가요제 금상
팬카페
http://cafe.daum.net/younoo

 

 

[사진 출처 : 다음 뮤직]

 

 

 

가수가 노래를 부를 때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이 바로 음악입니다.

이 음악이 없다면 상대적으로 잘 하는 노래도 죽어보이는 것이 당연한 데요.

'김연우'는 오히려 이 음악을 조금 뒤로 밀면서 자신의 목소리를 음악으로 올려놓았습니다.

단순히 악을 쓰는 것이 아니라, 목소리도 훌륭한 하나의 악기로 선보이면서 매력으로 만든 것인데요.

특히나 평범한 발라드 가수라는 인식이 컸던 '김연우' 였기에 이것은 당연한 것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김연우는 20대 초반의 친구들이라면 거의 알기 어려운 그런 가수였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보석 같은 가수를 뒤늦게 제 또래들이 알고 열광을 하고 있습니다.

진짜로 이것이 단순히 [나는 가수다]라는 프로그램에 출연을 했기 떄문일까요?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만, 진짜 대단한 가수를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오늘날 20대가 보는 주요 음악 프로그램에 나오는 사람들은 아무리 유명하지 않다고 하더라도 젊은 인디들까지가 대다수입니다.

 

아이돌이 판을 치고, 그나마 다양성을 준다고 하더라도 홍대에서 현재 활동을 하는 가수들이 주로 나올 수 밖에 없는 현실.

그래서 오래된 가수들은 저절로 잊혀지게 마련이고, 더더욱 제 또래 친구들은 알 수가 없게 되는데요.

이렇게 훌륭한 가수를 그 동안 알지 못하고 지냈다는 것이 참 아쉽습니다.

그리고 이 자리를 빌어 지난 겨울 스페셜 음반에, 도대체 누구일까? 라고 했던 것이 참 죄송스러워지는 군요.

목소리 하나로 모든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김연우'의 [나와 같다면]이었습니다.

 

 

 

2008년 2009년 2010년 상/하반기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Lovely Place Fivestar http://blog.daum.net/pung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