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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노래] '유재석' + '이적' - [말하는 대로]

권정선재 2011. 7. 9. 00:00

어쩌면 제가 20대라서 이 노래에 공감을 하고 있을 지도 모릅니다.

노래가 누군가에게 위로가 될 수 있다는 거.

사실 요즘 가요들을 들으면 거의 느낄 수 없는데요.

이 노래 분명히 위로가 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누구바도 성공을 한 유재석.

그러나 그가 초반에 많은 노력을 했다는 것은 모두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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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 MC, 개그맨

출생
1972년 08월 14일, 서울
신체
키178cm, 체중65kg
소속
JS엔터테인먼트
데뷔
1991년 제1회 KBS 대학개그제
학력
서울예술대학 방송연예과
경력
2001년교통안전 홍보대사
수상
2010년 SBS 연예대상 예능 10대 스타상
팬카페
http://cafe.daum.net/fanjs
주요작
일요일이 좋다 - 런닝맨, 해피투게더 시즌3, 무한도전,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이적 / 가수

출생
1974년 02월 28일
신체
키176cm, 체중64kg
그룹명
패닉, 긱스, 카니발
소속
뮤직팜
데뷔
1995년 패닉 1집 앨범 '달팽이'
학력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경력
1999년그룹 '긱스' 멤버
1997년그룹 '카니발' 멤버
수상
2009년 그랜드민트페스티벌 어워드 최고의 순간상
팬카페
http://cafe.daum.net/juckhouse

 

 

[사진 출처 : 다음 뮤직]

 

 

무한도전 가요제가 방송이 되었을 때 개인적으로 아쉬웠습니다.

'유재석'과 '이적' 두 사람이 [말하는 대로]가 아닌 [압구정 날라리]로 경연에 참가했기 때문이죠.

물론 [압구정 날라리]도 재미있고 즐거운 노래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말하는 대로]가 훨씬 더 좋았습니다.

그리고 방송 마지막에 모든 것을 정리를 하면서 이 노래를 들려주었을 때 참 기분이 좋았습니다.

정말 요즘 너무나도 힘이 드는 이십대에게 건네는 위로 같기 때문이죠.

 

요즘 이십대는 참 힘듭니다. 엄살을 부리지 말라고 말을 해도 힘이 듭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이십대는 정말 열 명 중에 한 명이나 될까요?
전부 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아닌, 생각한 대로 아무 것도 이루어지지 않는 사실에 절망을 합니다.

노력을 한 만큼 결과가 나온다고 하지만, 애초에 출발선이 다르기에 수많은 젊음은 좌절합니다.

그래도 유재석 처럼 노력을 한 후 그 자리에 있는 사람을 볼 때면 그래도 다시 한 번 미래를 꿈꾸곤 합니다.

 

흔히 말을 하는 성공으로 가는 길은 너무나도 좁습니다.

그렇기에 이십대는 오늘도 불안해하며 우정을 나누기보다는 경쟁을 먼저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 적응을 하지 못하는 이십대는 모두 낙오자라는 이름을 찍어버리고 말죠.

조금 다른, 혹은 조금 뒤쳐진, 조금 앞선, 모든 이십대가 말하는 대로 다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지친 어깨에 따뜻한 위로가 되는 것 같은 노래, '유재석'과 '이적'의 [말하는 대로]였습니다.

 

 

200820092010년 상/하반기 2011년 상반기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Lovely Place Fivestar <http://blog.daum.net/pung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