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사를 볼 때마다 마음이 참 아픕니다.
언론들에서 파업을 하는 것 때문에도 마음이 아프고요.
[무한도전]의 파업만 기사가 나는 것도 아픕니다.
[웃고 또 웃고]에 대한 기사는 거의 없더라고요.
[웃고 또 웃고]도 8주 동안 아마 한 번 방송 되었을 거예요.
그런데도 가장 간판인 [무한도전]만 관심을 가지시더라고요.
하긴 그게 당연한 거고 그렇게 해야 국민들 관심도 커질 겁니다.
하지만 왜 요즘 문화방송서 매주 금요일 영화를 트는지.
아무도 신경을 안 써요. 게다가 외주까지 주는 일밤과 다르게,
[웃고 또 웃고]의 부재는 현 회사 측도 별로 관심이 없더라고요.
웃고 또 웃고
- 정보
- MBC | 금 24시 35분 | 2011-02-16 ~
- 출연
- 김지선, 김경식, 정준하, 김현철, 홍기훈
- 소개
- 콩트형식으로 이루어진 전통 코미디 프로그램이다. 대표적인 코너로는 혜자쇼, 전설의 김PD, 꿈의 대화, 위대한 법정이 있다.
글쓴이 평점
물론 저도 마냥 [웃고 또 웃고]를 좋아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힘을 내라고 이야기는 하지만 약간 무리수인 프로그램이니까요.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이혁재'를 무슨 수를 써서라도 띄워주려고 하고, 반응 없는 개그도 억지로 끌고 갑니다.
물론 반응이 없다고 바로 끝을 내는 것은 슬프지만 [나도 가수다] 하나 띄우고 이어서 푸쉬가 안 나오는 것을 보면 참 슬픕니다.
[이게 아닌데] [나는 하수다] 등 정말 재미있는 코너들이 많은 데도 [웃고 또 웃고]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너무 적습니다.
그나마 최근에는 [나는 하수다]를 통해서 기사가 많이 되기도 했는데 역시나 파업을 통해서 관심이 사그라들었네요.
[웃고 또 웃고]는 참 운이 안 좋은 프로그램입니다. 시청률의 문제로 그나마 금요일 밤으로 와서 다행이기는 하지만 말이죠.
그래도 여전히 사람들이 보기에는 불편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개그 투나잇]보다 재밌는데 시청률에서는 거의 반토막입니다.
아무래도 금요일 밤과 토요일 밤에 느끼는 사람들의 느낌이 다르고, 또 금요일 밤은 원래 불금이라 다들 나가서 놀잖아요.
최근 [웃고 또 웃고]에 반응이 없었담녀 그러려니 하겠는데 최근 다시 기사도 많이 나도 하는 판국에 이러니 참 슬프더라고요.
물론 MBC 파업에는 적극 찬성입니다. 다만 [무한도전]과 [뉴스데스크]의 희생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거죠. [웃고 또 웃고]도 있습니다.
나는 하수다
- 정보
- MBC | 금 24시 35분 | 2011-12-23 ~
- 출연
- 조현민, 고명환, 신동수, 유상엽
- 소개
- 어딘가 낯익은 남자들 ‘신총수’와 ‘김봉투’위원 그리고 ‘조진우’ 기자와 ‘김농민’ 평론가, 이들이 펼쳐내는 왁자지껄한 수다 ...
글쓴이 평점
그나마 요즘에는 [제대로 뉴스 데스크]도 있고 MBC를 위한 프로그램들이 많아서 다행이기는 하지만 언제나 파업이 끝이 날까요?
정말로 '김영희' PD님의 말씀처럼 총선이 지나고 나면 다시 정상적으로 프로그램들이 방송이 될 수가 있을까요?
[라디오 스타]까지 방송이 못 되고 있는 상황이라면 앞으로 정말 어떤 상황이 될지 생각만 해도 너무나도 슬픕니다.
[무한도전]만 쉬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의 웃음도 쉬고 있고, 창의적인 방송국 직원들의 두뇌도 쉬고 있습니다.
그들은 파업을 하기 위해서 MBC에 고용이 된 사람들 아니라 국민들의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 직원이 된 분들인데 말이죠.
파업이 긍정적인 결과를 낳고 나서 제대로 마무리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면서. 하루라도 빠르게 그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도대체 이번 사장님 들어서 파업이 몇 번째인지. 봄 개편은 파업으로 늘 넘어가는 것이 기정 사실화가 되는 것인지 답답하네요.
그리고 이런 상화이라면 최소한 무슨 코멘트라도 있어야 할 것 같은데 그렇지 않은 것도 저는 이해가 가지 않고 말이죠.
만일 본인의 입장에서 억울하시다면 그 입장을 밝히셔도 될 텐데 그저 입만 꾹 다물고 있으면 사실 오해하기 십상입니다.
아무튼 훨씬 더 형편이 어려운 개그맨 분들도 조만간 밝은 얼굴로 볼 수 있기를 바라며, 힘을 내요. [웃고 또 웃고] 힘을 내요. MBC
2008년 2009년 2010년 상/하반기 2011년 상/하반기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권순재의 러블리 플레이스 http://blog.daum.net/pu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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