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러워도 너무 사랑스러운 배우가 있다.
개인적으로 여자 취향은 무지하게 안 변하는데.
처음 좋아했던 엄정화 예지원 이후로 여자 배우는 쭉.
그런데 유난히 남자는 좋아하는 배우가 자주 바뀐다.
이번에는 염현준 이 배우에 제대로 꽂혔다.
일단 동갑내기라 반했고, 연기도 잘한다.
게다가 맨션을 보내주는 꼼꼼함까지. 동갑내기인데. 멋지다. 그리고 상냥해!
아무튼 이 사랑스러운 배우 그냥 혼자서 열심히 좋아하련다.
사진은 모두 다음 영화에서. 생각 외로 많지 않지만 매력을 느끼기는 충분하지 않은가?
미친 사진 폭탄은 이쯤에서 각설하고, 사실 영화 리뷰도 많이 쓰고 그러면서 많은 배우들의 팬이 되었지만 이렇게 먼저 맨션을 다 날려주신 배우분이 생길 줄은 몰랐다. 이 이전에 먼저 ㅎㅎ 감사합니다. 라는 간단한 맨션이 있었다. ㅎ
아마도 내 영화 리뷰를 쓰면서 트위터에 연동이 된 것을 검색하시다가 아신 것 같은데, 뭐라고 해야 하나? 생각 외였다. 나도 소설을 쓴다고 하면서 내 소설에 댓글 달아주신 분들을 하나하나 찾아서 쪽지를 날리지는 않으니까 말이다.
유난히 '염현준'이라는 배우의 이미지를 좋게 보기는 하였으나, 사실 글밖에 없는 것이라 바쁘디 바쁜 배우가 꼼꼼하게 읽기는 어려웠을 것이고, 나에게만 맨션을 날린 것이 아니니, 꽤나 바빴을 텐데도 참 착하고 멋진 배우다.
이제 막 시작인 배우이지만 연기가 장난이 아니다. 게다가 노래도 무지하게 잘한다. 굉장히 미성인데, 실제 '유키스' 맴버가 부르는 노래인 것 같을 정도. 키스 이후 같이 살자는 부분에 고개를 끄덕일 때도 최고다. 아무튼 팬을 통해서 '슈퍼주니어'를 사랑하게 된 적은 있어도 배우 자체를 통해서 이토록 설렌? 느낌을 받은 것은 처음이었다.
원래 트위터를 잘 안 해서, 첫 맨션을 새벽 다섯시에 봤는데 일곱시까지 설레서 잠을 못 잤다. 게다가 방금 전에도 맨션을 받고 이건 뭐 심장이 두근거려서 살 수가 있나. 지금 내가 소설을 쓰고 앞으로 시나리오를 쓰고 싶으니까 반드시 만났으면 하는 배우다. 물론 어마어마하게 높은 산이 되어있겠지만. 아무튼 이 밤 '염현준' 이 배우 나를 왜 이렇게 설레게 하는 걸까?
그나저나 트위터 염소인 것 같은데 별명이 염소인 건가? 이 밤에 굳이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줄탁동시]라는 영화가 내려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영화 정말 좋다. 게이 소년, 탈북 소년 소녀의 이야기인데, 그냥 슬프고 짠하다. 요즘 되게 우울하고 봄 좀 타시는 분들 보면 위로도 되지 않나 생각이 된다. 조금 어려운 것 같기는 한데 그래도 참 좋은 영화다.
2008년 2009년 2010년 상/하반기 2011년 다음 우수블로거 + 2011년 다음 라이프 온 어워드 영화 부분 Top2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권순재의 러블리 플레이스 http://blog.daum.net/pu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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