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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활용법] 5장 : [놀러와]를 위한 인기 요인 3가지

권정선재 2012. 8. 28. 07:00

[방송 활용법] 5장 : 친구 같은 방송 [놀러와]

 

[놀러와]가 어느새 9년이 되었다고 하네요.

저에게도 [놀러와]는 청소년기의 친구인데요.

아마도 토요일에 한 적도 있지 않았나요?
아무튼 금요일에 했다가 월요일로 온 [놀러와]

지난 27일 400회 특집 방송을 했는데요.

진짜 보는 저까지 울컥할 그런 방송이었습니다.

내가 400회 동안 [놀러와]를 지켜봤구나.

진짜 본방은 [놀러와] 보고 나머지는 다운이었는데. 참

다시 한 번 놀러와가 전성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런 마음에 [놀러와]가 인기를 얻을 3가지 방법을 나름 정리해봤어요~

 

 


놀러와

정보
MBC | 월 23시 15분 | 2004-05-08 ~
출연
유재석, 김원희, 이하늘, 김나영, 은지원
소개
다양한 게스트를 초대해서 게스트의 연예계 친분관계로 인간성을 심층적으로 알아보고 시청자들이 갖고 있는 스타의 이미지를 알아보는...
글쓴이 평점  

 

 

하나. 패널의 수를 줄여라.

 

지금 열심히 패널을 해주는 '은지원' '조세호' '우승민' 그리고 '김나영'에게는 미안한 이야기인데요.

사실 [놀러와]가 인기를 얻기 위해서는 패널 수가 줄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 [놀러와]는 너무 산만하면서도 정작 패널들이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거든요.

'유재석' '김원희' 2MC가 게스트를 커버하기도 힘든데 게스트까지 띄워주려고 노력을 합니다.

특히나 '조세호'와 '우승민'의 경우에는 별다른 활약도 없는데 아쉽지만 빠져도 되지 않을까요?

 

시청자들이 원하는 [놀러와]는 조금 더 빠른 흐름에 즐길 수 있는 [놀러와]인데요.

지금의 흐름으로는 사실 그렇게 편하게 즐기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게다가 모든 패널까지 말을 하기 기다려주는 2MC 탓에 흐름도 끊기고 있고 말이죠.

정작 그러헥 말을 하기를 바라도 나머지 맴버들이 말을 잘 하는 것도 아니라는 생각도 듭니다.

게다가 네 진행자가 필요할 정도의 방송이 아니니 패널을 정리하는 것이 어떨까요?

 

 

둘. 게스트의 수를 줄여라.

 

누가 뭐라고 하더라도 지금 [힐링 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의 매력을 제대로 살릴 수 있는 건,

바로 [힐링 캠프]가 아니라 [놀러와]인데 요즘에는 그 매력이 제대로 살아나지 않는 것 같아요.

[놀러와]의 경우 조곤조곤 친구를 불러서 이야기를 하는 느낌이 매력인 방송인데요.

많은 수의 게스트가 나오게 되면 아무래도 집중을 하기 어렵게 됩니다.

하지만 요즘 인기가 있는 토크 프로그램들은 모두 한 사람에게 집중을 하는 프로그램이잖아요.

 

[승승장구]의 경우에도 한 명의 게스트에게 집중을 해서 인기를 끌고 있고요.

'김구라'와 함께 다시 돌아올 [택시]도 돌려보다 보면 집중하게 되는 한 게스트에 집중하기에 그런데요.

[놀러와]도 초반에도 게스트 수가 지금과 같았지만 한 사람에게 더 몰입하는 느낌이었는데요.

지금은 그저 게스트들이 진행자들이 놀러 와서 같이 노는 그런 느낌?
뭔가 게스트가 빛을 발하지 않는 느낌이라서 지금 [놀러와]는 조금 아쉽습니다.

 

 

셋. 세대 공감을 주도하라.

 

[놀러와]가 매력을 얻기 위해서는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방송이어야 하는데요.

최근에는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방송이 상대적으로 [힐링 캠프]에 빼앗긴 느낌이에요.

누가 뭐라고 하더라도 [놀러와]는 온 가족이 같이 볼 수 있는 방송이었는데요.

물론 초반에도 약간 야하고 성인들이 볼 수 있는데, 그때는 지금 [놀러와]처럼 공감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업 앤 다운으로 공감 지수를 눌러주는 진짜 공감 방송이었는데 요즘은 아니에요.

 

누가 뭐라고 하더라도 [놀러와]는 세대 공감하기 좋은 방송입니다.

절대 NG를 내지 않고 모두를 즐겁게 하는 대한민국 최고 진행자 '유재석'이 있고요.

배우출신이지만 지금은 진행자로 더 익숙한 동갑내기 친구 최고의 파트너 '김원희'도 있으니까요.

게다가 [야심만만]이 1위를 하던 것도 다시 역전하고 폐지까지 이끈 [놀러와]잖아요.

[놀러와]가 결국 할 수 있는 것은 모든 가족이 방송을 지켜볼 수 있게 하는 것이 최고일 것 같습니다.

 

 

 

[놀러와]가 저의 10대 시절부터 오늘까지 매주 챙겨보는 방송.

최근에는 재미가 조금 덜 하지만 그래도 400회 특집으로 다시 재기하기를 바라며.

[놀러와]가 10년 넘게 더 해서 제가 꼭 패널로 나갈 수 있기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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