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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있어요] 진짜 가족의 의미를 찾기 시작한 [쿠거타운]

권정선재 2013. 1. 31. 07:00

저는 주로 미드를 시트콤 위주로 보는데요.

아무래도 처음 접한 아이가 [프랜즈]라 그런 것 같아요 ㅎ

그리고 이어서 접한 것이 [더 내니] 못 말리는 유모였죠.

동시에 [미녀 마법사 사브리나]도 접했었습니다.

요즘도 [하우 아이 맷 유어 마더]나 [빅뱅이론] 등을 봐요.

 

그 중에서 나름 사명감? 같은 것으로 보는 것이 [쿠거 타운]입니다.

[프랜즈]의 여주인공 중 하나였던 '커트니 콕스' 주연의 시트콤인데요.

제목처럼 쿠거의 이야기가 나오지는 않아요 ㅎ

처음에는 조금 그렇게 가다가 요즘에는 그냥 편안한 가족 같네요.

그리고 이 시트콤.. 정말 프랜즈를 다시 떠올리게 합니다 ㅠ.ㅠ

 

 

 

일단 시즌 4 자체가 너무 반가워요 ㅠ.ㅠ

시즌 3 시청률 저하로.. 결국 해당 방송사에서 폐지 결정.

다행히 타 방송사에서 프로그램 사서 방송하기로 했네요 ㅠ.ㅠ

 

그런데 이 마음 고생이 너무 컸던 모양이에요.

우리 멋진 장난꾸러기 아빠 바비 캅이 확 늙었어요 ㅠ.ㅠ

 

 

하지만 좋은 점은 자연스레 이 구도가 만들어진 거죠.

조금은 무서운 이웃 톰도 식구처럼 되었네요 ㅎ

 

 

더불어 꽤나 귀여운 상담사도 추가가 되었어요 ㅎ

'줄스'의 상담사인데 꽤나 폭력적이고? 다혈질이죠 ㅎ

하지만 그 귀여움이 사랑스러워요 ㅎ

 

 

그리고 줄스와 바비의 아들 '트레비스'에요.

귀요미였는데 ㅠ.ㅠ

어느덧 상남자가 되었어요 ㅎ

근육도 없이 그냥 귀요미였는데 말이에요 ㅎ

 

아무튼 점점 더 아빠를 이해하는 사람이 되어가네요.

그리고 엄마에게도 소중한 동반자가 되어가고요.

 

 

한편 시즌 3 마지막 고백을 했던 트레비스

'로리'가 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자고 하지만 도망갑니다 ㅎ

 

두 사람 사이는 닿을 듯 결국 닿지 않고 마네요 ㅠ.ㅠ

 

 

줄스는 연하남 '그레이슨'과 안정적인 관계를 지켜나갑니다.

결혼식까지 하다니! 두 사람 달달해도 너무 달달해요.

 

하지만 두 사람이 커플이 되면서 드라마 제목은 Boom ㅠ.ㅠ

그 의미를 상실한 채 그냥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가 되었네요 ㅎ

 

 

하지만 서로가 있어서 의지할 수 있는 소중한 사이가 되었습니다.

시즌 4가 되어서 드디어 담담하고 행복한 일상이 드러나네요 ㅎ

 

 

이어지는 두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트레비스의 어른되기에요.

엄마가 빨래를 여전히 다 해주지만 그게 부러워서 저렇게 몰래 만나네요 ㅎ

 

 

그리고 로리를 잊고 새로운 여자친구도 사귀고요.

 

 

그와 동시에 스탠과 '앤디'는 아들과 아빠 되기 프로젝트에 돌입합니다.

그와 동시에 친해진 두 친구도 함께 동참해주네요 ㅎ

 

 

엄마와 아들이 든든한 동반자가 되는 사이 ㅎ

세 친구는 조금씩 푼수가 되어 갑니다 ㅎ

 

정말 프랜즈랑 비슷한 구도로 흐르고 있어요.

'줄스'와 '앨리' 그리고 '로리' 세 여자 주인공이 점점 중심으로 올라오고,

'그레이슨'과 '앤디' 그리고 '바비'가 함께 주요 에피소드를 담당합니다.

 

여기에 '트레비스'와 '톰' 등이 더해지지만 정말 소소하고 행복하네요 ㅠ.ㅠ

 

빵 터지는 웃음은 없지만 그래서 더 좋은 [쿠거 타운]

[프랜즈] 재밌게 보셨다면 이 시트콤 도전해보는 거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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