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어바웃 방송

[어바웃 방송] 청춘 FC,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청춘을 위해

권정선재 2015. 11. 2. 13:28

누구도 성공을 장담하지 못했다는 [청춘 FC]

[청춘 FC]는 축구 미생을 전면에 내세우며 성공했다.

사람들의 관심도 불러일으키고

축구를 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알려줬습니다.

 

 

저만 하더라도 사실 우리나라 프로 축구가 어떤 구조인지 몰랐습니다.

애초에 축구에 관심이 전혀 없는 남자였거든요.

그런데 클래식 리그, 챌린지 리그, 2부, 3부가 있다는 걸 알게 된 건

모두 다 [청춘 FC]라는 방송 덕분이었습니다.

 

 

 

 

꿈을 꿔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이 프로그램

그 동안 꿈을 향해 달려가는 청춘들을 보면서 참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역시 제가 하고 싶은 글을 쓰는 일을 하며,

남들이 보기에는 무능력한 어떤 일을 하는 그냥 조금은 못난 청춘이었거든요.

 

 

 

꿈을 꾸면서 그 꿈을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은 멋지다고 보여준 이야기

축구를 통해서 대다수가 정해진 그 답을 벗어나면 흔들릴 수도 있지만.

마지막까지 주어진 기회를 놓지 않고 꼭 잡는 그들은 너무나도 멋졌습니다.

 

 

물론 이제 더 이상 방송을 통해서 이들의 모습을 볼 수는 없지만.

더 이상 그들의 일상을 쫓아다닐 수 없지만 앞으로도 꿈을 향해 달렸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뉴스 등을 통해서 여전히 그들이 달리고 있다고,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말을 들으면 또래로, 같은 청춘으로 응원하고 싶습니다.

 

그 시작부터 너무나도 작고 보잘 것 없을 수도 있었던 축구 미생들의 모임

하지만 그들의 꿈이 모여서 결국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움직였습니다.

청춘이란 아직 실패해도 괜찮은 나이니까. 다시 일이서도 괜찮은 나이니까.

계속 달릴 수 있는 꿈을 꾸는 그들을 보면서 우리 역시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최선을 다해서 그라운드를 누비던 그들의 토요일 밤이 한 주가 지나니 더 그립습니다.

꿈을 이루고자 노력하는 모든 청춘들에게 위로가 되던 고마운 방송 [청춘 FC]

그들의 꿈이 앞으로도 앞을 향하며 모두를 위한 기회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6개월 동안 그대들이 있어서 참 고마웠습니다.

 

꿈을 찾아 글을 쓰는 글쟁이 권 군 ksjdoway@hanmail.net

 

Pungdo: 풍도 http://blog.daum.net/pung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