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으로
한국만화의 대모 황미나의 『저스트 프렌드 - 그와 그, 사랑을 만나다』 제3권 세트. 완결. 순정만화는 물론, 코믹만화, 액션만화, 그리고 SF 만화 등 장르의 영역을 넘나들며 자신만의 만화 세계를 만들어온 저자가, '동성...
이 책은..
나의 평가
동성애라는 소재를 다뤘음에도 전혀 이상하게 보이지 않는 책입니다.
오히려 두 주인공의 사랑이 이루어질 수 없기에 더 애절하고 간절하게 느껴지는 듯한 만화입니다.
세 권이라는 만화로써는 다소 많지 않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작가는 많은 것들을 그리고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만화를 읽다보면 진심으로 두 주인공에게 빠지게 되고 두 주인공을 걱정하게 되어 버립니다.
두 주인공의 발자취를 따라서 천천히 두 주인공이 현재 느끼고 있는 감성과 비슷할 지도 모르는 감성을 느끼게 하는 만화가 황미나의 감성은 정말 현대 만화가 중 최고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훌륭합니다.
동성애라는 것 자체를 혐오하시는 분이라도 이 책은 아무런 부담 없이 읽으실 수 있을 듯 합�.
동성애라는 것이 단순히 이상한 것만이 아닌, 그저 평범한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감정의 교류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거든요.
다소 만화임에도 비싼 책 가격이 부담이 될 수도 있지만, 한 번 읽으시면 반드시 반할 거 같은 책입니다.
블로거 기자단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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