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책방] 겨울새, 김수현은 드라마 극본에서만 뛰어나지 않다.

겨울새

지은이

김수현

출판사

열매출판사

출간일

2007.1.25

장르

소설

책 속으로

MBC-TV 50부작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겨울새 원작 소설. 비틀어진 운명에 갇혀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버린 한 여자의 눈물겨운 자아찾기가 시작된다. 주인공 '영은'은 한 달 사이에 부모가 잇따라 죽게 되면서 16세에 고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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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평가

 [행복한 책방] 겨울새, 김 수현 은 드라마 극본에서만 뛰어나지 않다.

 

 

 

마녀, 악독한 여인, 지독한 할머니, 드라마 계의 대부, 언어의 마술사, ‘ 김수현 ’ 을 가리키는 말은 꽤나 많습니다.

 

대한민국 드라마에 관해서는 그야말로 최고라고 불리는 작가 ‘ 김수현 ’ 의 소설이라 어떨까라는 생각은 많이 했었습니다.

 

하지만 ‘ 김수현 ’ 이라는 작가를 평상시에 좋아하지 않기에, 그녀가 지은 책들 역시 큰 관심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사실, 그녀가 소설을 썼다는 사실 조차도 몰랐었습니다.

 

작년부터 올 초까지 MBC에서 ‘ 박선영 ’ 씨와 ‘ 이태곤 ’ ‘ 윤상현 ’ 씨 주연의 주말 드라마로 방송이 되었던 ‘ 겨울새’ 의 원작이 ‘ 김수현 ’ 의 소설 <겨울새> 였더라고요.

 

드라마는 대충 재미있게 봤던지라, 도서관에서 소설 책을 보고는 냉큼 뽑아들었습니다. 그리고 읽어 나가는데, 이 책 정말로 재밌습니다.

 

드라마를 보신 분들이라면 박원숙 씨가 얼마나 연기를 잘했는 지 아실 수 있으실 것 같아요. 머리 속으로 드라마 장면이 지나가는데.

 

다만 원작과 드라마 사이에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는 것. 그 것도 썩 나쁘지만은 않네요.

 

드라마만큼이나 잘 쓴 소설 <겨울새> 정말 한 번 읽으시면 절대로 끝날 때까지 덮지 못하실 겁니다. 재미있는 소설이 읽고 싶으시다면 ‘ 김수현 ’ 의 <겨울새> 한 번 읽어보시는 게 어떨까요?

 

 

 

블로거 기자단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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