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영화] 크로싱, 김 빠진 사이다를 먹는 기분?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 <크로싱> 은 무언가 허전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분명, 굉장히 슬픈 내용이고 가슴도 애절한 영상이 스크린에서 펼쳐지는데, 무언가, 무언가가 빠졌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꼭 김빠진 사이다 같다고나 할까요?
슬프기는 한데 그 슬픔의 절정을 치기 전에 재빨리 내려오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일단
게다가 역시나 이번에도 발군의 연기력(?)을 보여주신 우리의 국민배우 (?)
물론 우리의 아역 배우의 연기는 정말 최고입니다.
<크로싱>이라는 영화가 약간 허전한 데에는 이미 우리가 이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도 한 몫을 하는 것 같습니다.
북한의 현실을 영화로 옮긴다면 그 현실 뿐만 아니라 더 무언가 관객을 확 끌어당길만한 효과가 필요할 테인데, 감독은 너무나 현실을 옮기는 데에 연연한 나머지 밋밋해져 버렸습니다.
하지만, 가슴이 한 켠 아려오는 영화임에는 부정할 수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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