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에, 식어 버린 잡탕밥 같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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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는 괴로워>의 또 다른 헤로인 ‘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
김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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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술사> 이후 계속 되는 로맨틱 코미디에 추리를 곁들이는 방식은 무언가 강한 임팩트를 주지 못한다면 모두 실패를 할 듯 합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
초반에는 약간 재미도 있지만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영화가 힘이 쫘악 빠져서, 보는 사람마저도 힘들게 만들어 버립니다.
이것저것 많은 캐릭터들을 끌어 보기는 했지만, 그냥 ‘
어설픈 <브리짓 존슨의 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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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하려면 확 야하던가, 웃기려면 확 웃기던가, 로맨틱하면 확 로맨틱하던가, 무언가 부족한 영화입니다.
올 여름 유일한 국산 로맨틱 코미디이지만, 글쎄요. 많이 아쉽네요. 이 두 배우로 더 좋은 영화를 만들지 못해서 아쉬울 따름입니다.
영화를 보다 보면 이것저것 섞인 것이 꼭 잡탕밥 같은데요, 맛있는 잡탕밥은 아니고, 약간 식은 잡탕밥 같습니다.
로맨틱 코미디를 좋아하시는 분이나 <올드미스 다이어리>를 좋아하셨던 분이라면 한 번, 정말 딱 한 번 조조나 할인을 받아서 보시면 참 좋을 듯 하네요.
정말 많이 아쉬운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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