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맛있는 영화

[맛있는 영화] 아기와 나, 부드럽고 맛있지만 금방 질리는 사탕

권정선재 2008. 8. 15. 22:19
영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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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상평
나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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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영화] 아기와 나, 부드럽고 맛있지만 금방 질리는 사탕

 

 

최근 배우라는 타이틀이 더 잘 어울리게 된 장근석이 단독 주연으로 선 영화입니다. 동명의 만화 <아기와 나>와는 단순히 제목만 같은 사이라죠?

 

<아기와 나>는 개봉 전부터 아역 배우 문 메이슨 의 귀여운 외모로 주목을 받았던 영화입니다. 그리고 영화에서도 그 귀여움을 잔뜩 보여줍니다.

 

그런데 이 영화 <아기와 나>는 굉장히 아쉽습니다.

 

애써 성인 배우로 자리를 잡은 장근석 의 이 선택은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나 할까요? 이 영화로 인해 장근석 은 자신의 한계를 고스란히 드러내고 맙니다. 단순히 주연이라는 자리가 탐나서 선택한 영화라면 정말 실패라고나 할까요?

 

아무 생각 없이 보면 그냥 볼만한 영화인 <아기와 나> , 생각 외로 열연을 보여주시는 김정난 씨가 예상 외였다고나 할까요? 정말 연기 잘하시더군요.

 

<아기와 나>는 한 때 귀여니 소설로 통했던 하이틴 소설에 아이를 하나 추가했다고 밖에 생각이 되지 않습니다. 다만 여자 주인공이 굉장히 귀엽다고나 할까요?

 

마지막 반전은 나름 신경을 쓴 듯 하지만, 말이 안 된다는, 단점을 보입니다.

 

장근석 을 좋아하시거나, 가벼운 웃음을 원하시는 분이라면 추천해드립니다. 하지만, 진지한 영화를 원하시는 분이라면, 글쎄요? 다른 영화를 보시는 게 어떨까요?

 

 

 

블로거 기자단 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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