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영화] 장강 7호, 처음 먹어본 홍콩 요리
‘ 주성치’ 라는 배우의 이름은 그야말로 기대를 물씬물씬하게 만드는 배우입니다.
마치 ‘ 성룡’ 과 같다고나 할까요?
그의 신작 <장강 7호> 역시 같은 맥락의 영화입니다.
그의 천재적인 상상력이 빚어낸 <장강 7호>는 역시 ‘ 주성치’ 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게 만듭니다.
특히나 그의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그의 다른 영화에서 나왔던 장면들의 패러디에서 폭소를 참으실 수 없을 겁니다.
유쾌하고, 명랑한 이 영화는 장점이자 단점을 동시에 지니고 있습니다.
바로 가족이라는 소재입니다.
아버지와 아들이라는 소재를 지지부진한 소재로 이끌고 가느냐? 아니면 신선하고 극을 보고 싶게 만드는 관계로 이끌어 나가냐는 점에서, ‘ 주성치’ 라는 감독은 굉장히 대단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자칫하면 평범하고, 재미 없게 풀어나갈 수 있는 이야기를 ‘ 장강 7호’ 라는 캐릭터, 그리고 극적인 상황을 통해, 관객들이 마지막까지 극에 집중력을 잃지 않ㄱ 영화를 지켜볼 수 있게 해줍니다 .
‘ 주성치’ 를 좋아하시고, 그의 능력을 믿으시는 분이라면, <장강 7호>의 신화를 다시 한 번 보고 싶으신 분이라면 극장에 아이의 손을 잡고 가시는 게 어떨까요?
아이들이 참 좋아하기도 하고, 어른들이 보기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유쾌한 가족 영화입니다.
8월 마지막, 가족 영화 한 번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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