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 그녀 = 연인 – 그, 넷
평소보다 퇴근 시간이 꽤나 늦습니다.
하지만 할 수 없습니다.
그녀의 얼굴이 자꾸만 떠오르는 걸요.
지금이라도 일을 끝낸 게 참 다행입니다.
그녀의 얼굴이 자꾸만 모니터에 떠오르는 통에 말이죠.
정말 어떻게 그렇게 아름다울 수 있을까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녀의 얼굴이 지워져야 맞는 거 아닐까요?
그런데 이상한 게, 시간이 지날수록 더 또렷해집니다.
이게 말이죠.
사람 정말 미치게 만들 거든요.
아까 마음을 정했습니다.
뭘 정했냐고요?
센스 제로시네요.
아침마다 빵을 먹기로 정했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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