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 그녀 = 연인 – 그, 열일곱
후우
텅 빈 집에 혼자 들어오는 건 정말로 재미 없는 일입니다.
사람이 반겨주지 않고 어둠이 반겨주는 거니까요.
그래서 강아지라도 한 마리 기를까 생각해 봤었는데요.
친구 녀석의 방을 보니, 어후
못 기르겠더라 고요.
그 쬐끄만 강아지가 그렇게 많은 일들을 벌일 수 있는 지 몰랐거든요?
그런데 웬만한 어른이 하는 거랑 똑같이 어지를 수 있더라고요.
정말 놀랐습니다.
그나저나 그녀는 누구와 함께 살까요?
가족과 살까요?
혼자 살까요?
남자 친구는 있을까요?
이런.
그 점을 생각하지 못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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