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 플러스] 국어 시간보다 영어 시간에 한글을 더 많이 쓴다!
학생 분들이라면 아마 동의를 하시는 분도 있고 동의를 하지 않으시는 분들도 있으실 것 같습니다.
사실 말을 쓰기야 당연히 국어 시간이 영어 시간보다 한글을 쓰는 시간이 더 많습니다. 하지만 정작 그 수업 내용을 들여다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국어의 경우 웬만한 단어의 뜻은 모두 안다는 가정하에, 가볍게 설명을 넘어가고, 또 수업 중 영어를 쓰는 빈도도 높습니다. 아무래도 설명을 하기가 쉬워야 하는 거니까요. 그렇기에 국어 시간에는 꼭 영어만을 쓰시는 선생님은 안 계십니다.
반면, 영어 시간은 조금 다릅니다. 학년이 높아가면 다르기는 한데 학년이 어릴수록 그 단어를 한글로 설명해주어야 하기에 영어 선생님들은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십니다.
최대한 한글로 아이들이 알아듣기 쉽게, 국어 시간의 경우보다 한글에 대해서 그 뜻 풀이를 자세히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실제로 한글 단어에 대한 더 자세한 수업을 하는 건, 영어 시간인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물론 영어 시간에 순수한 한글로 아이들에게 뜻풀이를 해주는 것은 좋아 보입니다. 하지만 국어 시간에 굳이 쓰지도 않을 영어를 쓰는 건 종종 눈살이 찌푸려집니다.
반드시 필요한 영어도 아니고, 국어로 충분히 대체되는 말들.
국어 시간이라면 국어 선생님들도 가능하면 한글을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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