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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방] 흑설공주 이야기, 세상의 모든 딸들에게 고하다!

권정선재 2008. 9. 22. 02:02
출판사
뜨인돌출판사
출간일
20020812
장르
영미소설 베스트셀러보기
책 속으로
세계적인 여성학자 바바라 G. 워커가 재해석한 신화 이야기. 이 책은 1998년 새로운 동화읽기의 시초가 되었던 『흑설공주 이야기』의 후속작으로, 『흑설공주 이야기』속에 수록되었던 내용 중 신화부분만 따로 떼어 출간했던 『바다 마녀를 사랑한 남자』의 개정판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여신들은 기존 신화에서 남성을 중심으로 짜여진 신들의 세계를 새롭게 바꾸어나간다. 선과 악, 생명과 죽음, 남성과 여성, 귀족과 평민, 신과 인간 등 세계를 이해하는 기존의 이분법적 틀을 해체하고 전혀 새로운 시각으로 옛 이야기를 재해석하는 신선한 상상력이 돋보인다.
이 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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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방] 흑설공주 이야기, 세상의 모든 딸들에게 고하다!

 

 

 

<흑설공주 이야기>는 세상의 모든 딸들에게 고하는 동화책입니다.

 

그 동안 모든 동화들이 아들들의 초점에 맞춰져 있었다면, <흑설공주 이야기> 속에 담겨져 있는 동화들의 주인공은 더 이상 남자들이 아닌 여자로써, 우리의 딸들에게 그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우리들이 읽어오던 동화 속 주인공들이 모두 남자였었다면, <흑설공주 이야기> 속의 주인공들은 모두 여자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과거의 동화나 소설, 전설 등에서 들어오던 그런 수동적이고 소극적이기만 한 여성들의 모습이 아닌, 당차고 세상을 향해 두 발을 당당하게 내딛을줄 아는 그런 멋있는 여성들이 바로 이 책 속의 주인공입니다.

 

여자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는 그런 이야기들은 이 책 속에서 더 이상 펼쳐지지 못합니다.

 

또한 기존 동화를 무조건적으로 여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우는데에 그치지 않고, 전설이나 그 밖의 여타의 것들을 모두 가지고 와서, 더 공감이 가고 동감을 할 수 있는 그런 동화들이 담겨 있습니다.

 

기존의 남성 중심의 천편일률적인 동화책이 질리고, 더 이상 신데렐라 신드롬을 믿지 않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당당한 여성이나, 그런 여성들을 사랑하고 이 시대에 공존하고자 하는 그런 남성들이라면 이 책을 한 번 읽어보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세상의 모든 딸들을 위한 동화.

 

<흑설공주 이야기> 였습니다.

 

 

 

블로거 기자단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http://blog.daum.net/pung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