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행복한 책방

[행복한 책방] 평균대 비행, 균형 잡고 훨훨 날아라!

권정선재 2008. 10. 13. 09:12
지은이
출판사
문학수첩
출간일
20061017
장르
한국소설 베스트셀러보기
책 속으로
달콤 씁쓸한, 우리 시대 젊은이들의 방황과 성장이야기 좌표를 잃고 부유하는 청소년들의 삶을 경쾌한 문체로 그려낸 조정현의 성장소설. 자퇴생의 신분에서 재입학한 고3 수험생으로 신분을 바꾼 후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된 주인공 성효신과 그를 둘러싼 주변 인물의 고민과 아픔이, 시대의 정식적 방항과 물질중심주의적 세계관과 맞물려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강남 최초의 주상복합 초호화 아파트 로열 타워로 대변되는 상류사회에서 '무뇌아'처럼 성장해 온 자퇴생인 '나'는 고등학교 3학년으로 재입학한다. 나는 여대생인 아름의 남자친구가 되고 싶지만, 아름은 고등학교도 나오지 않은 나를 어린애 취급하고, 나도 그녀 앞에서 주눅이 든다. 학교로 돌아가는 날, 나는 음흉한 생각으로 아름에게 영어 과외를 해달라고 조른다. 그리고, 같은 반 친구 채이의 도움으로 예전에 아름과 사귀었던 의대생, 현창에게 족집게 과외를 받는다. 하지만, 생각보다 아름과의 과외는 짜릿하지 않고, 현창과 아름의 사이가 이상하다는 것만을 알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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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방] 평균대 비행, 균형 잡고 훨훨 날아라!

 

 

 

조정현 그녀가 쓴 <평균대 비행>은 아슬아슬하게 날아오르는 방황하는 소년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부잣집 도련님. 하지만 그 생활에 만족하지 못하는 흔히 말하는 문제아, 그리고 아버지의 골프채,

 

조금은 복잡하고 난감한 집안인데 이상하게 잘 굴러 갑니다.

 

<완득이>보다 먼저 나온 책인데 조금 이상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완득이>와 너무나도 닮아있기 때문일까요?

 

양아치인 주인공, 삼촌이 아닌데 삼촌인 존재, 공부 잘하는 여자 친구. 물론 이런 설정은 많은 소설들에 수도 없이 나올 수 있지만, 일다 보면서 이거 <완득이>와 너무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균대 비행> <완득이>보다는 조금 더 소년의 주위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그렇기에 소년 자체의 성장보다는 주위의 이야기가 더 주가 되는 느낌이랄까요?

 

<완득이>를 재미있게 보신 분이라면, 한 번 읽어보시는 게 어떨까요?

 

당신도 평균대 위에서 날아오르실 지 모르는 일이니까요.

 

 

 

블로거 기자단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http://blog.daum.net/pung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