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랑해!
PART.1을 마치며…
어느 덧 가을이 되었습니다.
봄에 시작한 <우리, 사랑해!> PART.1은 7개월이라는 꽤나 긴 시간에 연재가 되었습니다.
계절이 바뀌었고 시간은 흘렀습니다.
200편이 채 못 되는 조금은 짧은 이야기였습니다.
마지막 편이 그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군요.
시즌제를 할 생각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할 이야기가 자꾸만 늘어났습니다.
주인공의 변화와 함께 새로운 시즌이 탄생했는데, 그래도 모든 게 마무리 되어서 참 좋습니다.
참 오랜 기간 붙잡고 있던 소설입니다.
분량도 너무너무 많고 말이죠.
그만큼 힘이 들면서도 뿌듯했습니다.
소소한 이야기들을 풀어나갈 수 있으니.
후에 이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가지고 다시 찾아 뵐 예정입니다.
일단 PART.3나 PART.4 정도에 혜지와 병환의 알콩달콩 신혼 일기를 다룰 예정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어떻게든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할 수 있겠죠.
지현의 이야기를 해도 좋고요.
참 많은 주인공들이 지나갔습니다.
시즌 1.
시즌 2,
시즌 3, 권선재, 원주연, 조혜지, 박병환, 이지연, 원대연, 강서우, 박소은, 권준오, 국지현
시즌 4, 권선재, 원주연, 조혜지, 박병환, 이지연, 원대연, 강서우, 박소은,
모든 캐릭터 다 애착이 가고 참 소중한 기억들입니다.
짧지 않은 기간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렇게 길게 연재한 것은 저에게도 참 좋은 기회였던 듯 합니다.
긴 호흡, 에피소드.
이런 것들 보다 중요한 것은 아마도 캐릭터가 아닐까 싶습니다.
모든 캐릭터들이 살아있고, 다들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기에 가능한 연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다만 지연의 캐릭터가 잘 살지 않은 점은 아쉬운 점입니다.
태경의 캐릭터도 마지막에 흐지부지 되어 버렸고요.
사람을 죽이는 것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에 태경과 화영을 연결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죽일 수 밖에요.
죄송합니다.
태경을 좋아해주시는 분들도 있으 실 텐데.
읽으시면서 종가가 왜 저래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 이미 몰락했습니다.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는 설정이었습니다.
아무튼 그 동안 아껴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 시작하는 <우리, 사랑해! PART.2> <바보 아저씨…3> 아껴주세요.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월요일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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