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설 창고/우리, 사랑해! [완]

우리, 사랑해! PART.1을 마치며...

권정선재 2008. 10. 31. 23:12

 

 

 

우리, 사랑해!

 

PART.1을 마치며

 

 

 

어느 덧 가을이 되었습니다.

 

봄에 시작한 <우리, 사랑해!> PART.1 7개월이라는 꽤나 긴 시간에 연재가 되었습니다.

 

계절이 바뀌었고 시간은 흘렀습니다.

 

200편이 채 못 되는 조금은 짧은 이야기였습니다.

 

마지막 편이 그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군요.

 

시즌제를 할 생각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할 이야기가 자꾸만 늘어났습니다.

 

주인공의 변화와 함께 새로운 시즌이 탄생했는데, 그래도 모든 게 마무리 되어서 참 좋습니다.

 

 

  

참 오랜 기간 붙잡고 있던 소설입니다.

 

분량도 너무너무 많고 말이죠.

 

그만큼 힘이 들면서도 뿌듯했습니다.

 

소소한 이야기들을 풀어나갈 수 있으니.

 

 

 

후에 이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가지고 다시 찾아 뵐 예정입니다.

 

일단 PART.3 PART.4 정도에 혜지와 병환의 알콩달콩 신혼 일기를 다룰 예정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어떻게든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할 수 있겠죠.

 

지현의 이야기를 해도 좋고요.

 

 

 

참 많은 주인공들이 지나갔습니다.

 

시즌 1. 권선재, 원주연, 조혜지, 박병환, 이승연, 강지원, DR.Jason, 류가인

 

시즌 2, 권선재, 원주연, 조혜지, 박병환, Dr.Jason, 류가인, 이지연, 원대연, 강서우, 박소은

 

시즌 3, 권선재, 원주연, 조혜지, 박병환, 이지연, 원대연, 강서우, 박소은, 권준오, 국지현

 

시즌 4, 권선재, 원주연, 조혜지, 박병환, 이지연, 원대연, 강서우, 박소은,

 

 

 

모든 캐릭터 다 애착이 가고 참 소중한 기억들입니다.

 

짧지 않은 기간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렇게 길게 연재한 것은 저에게도 참 좋은 기회였던 듯 합니다.

 

긴 호흡, 에피소드.

 

이런 것들 보다 중요한 것은 아마도 캐릭터가 아닐까 싶습니다.

 

모든 캐릭터들이 살아있고, 다들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기에 가능한 연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다만 지연의 캐릭터가 잘 살지 않은 점은 아쉬운 점입니다.

 

태경의 캐릭터도 마지막에 흐지부지 되어 버렸고요.

 

사람을 죽이는 것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에 태경과 화영을 연결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죽일 수 밖에요.

 

죄송합니다.

 

태경을 좋아해주시는 분들도 있으 실 텐데.

 

읽으시면서 종가가 왜 저래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 이미 몰락했습니다.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는 설정이었습니다.

 

 

 

아무튼 그 동안 아껴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 시작하는 <우리, 사랑해! PART.2> <바보 아저씨3> 아껴주세요.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월요일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