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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방] 익숙한 동화들이 모였다. [사랑의 손가락]

권정선재 2009. 1. 13. 17:40

 

 

 

 익숙한 느낌의 동화들이 한 자리에 뭉쳤다.

 

 

 

  '이청준'작가의 [사랑의 손가락]을 읽다 보면 저절로 고개가 주억거려집니다.

 

 그가 직접 모은 한 편의 동화집인 이 책 속에는 우리들이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이야기들도 함께 모여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 어린 아이들의 경우 '신데렐라'나 '백설공주'에게는 너무나도 익숙하지만, '아기 장수 우투리'나 기타의 한국 동화들에 대해서는 관심도 없을 뿐더라, 그 지식도 너무나도 옅습니다.

 

 그러나 '이청준' 작가의 [사랑의 손가락] 속에서는 이러한 이야기들이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 동안 서양의 동화들에 의해서 잊고 있었던 우리들의 소중한 감성을 되살려주는 조심스러운 한국의 이야기들.

 

 

 

 일다보면 전래 동화가 아닌 것들 역시 어딘가에서 읽어본 듯한 느낌이 들면서도 아닌 것 같기도 합니다.

 

 닮은 듯 하면서도 닮지 않았고, 그렇기에 더욱더 잔잔한 마음의 물결을 일으키는 것이 바로, [사랑의 손가락]의 장점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우리가 잊고 살던 행복하면서도 따뜻한 이야기.

 

 

 '이청준'작가가 지은 [사랑의 손가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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