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 1월 19일의 시청률입니다.
눈에 띄는것은 [꽃보다 남자]의 높은 시청률입니다.
그 동안 KBS가 이 시간대에서 이 시간대에서 고생한 것을 생각하면, 굉장한 발전입니다.
그리고, 또 눈에 띄는 것은 MBC 일일연속극 [사랑해 울지마]의 선전입니다.
지난 2009년 1월 5일의 시청률을 보면, 두 방송국간의 시청률 변화가 그대로 보입니다.
MBC의 경우 [사랑해 울지마]가 무려 5%가까이 상승하며, KBS [너는 내 운명]이 사라진 뒤, KBS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반면, [에덴의 동쪽]의 경우는 상황이 조금 다릅니다. 시청률이 3%가까이 떨어지면서, [꽃보다 남자]와는 2%도 채 차이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것은 지난 2009년 1월 5을 또 다른 시청률 조사기관인 닐슨의 경우인데, 여기서는 아예 [사랑해 울지마]를 찾을 수 없습니다.
아마 [너는 내 운명]의 무한 독주 때문으로 보입니다.
반면 지난 2009년 1월 19일 시청률을 확인해보면 많은 것들이 변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랑해 울지마]가 3%가까이 상승하며 중위권에 자리를 잡았고, [꽃보다 남자]의 경우 무려 8%이 가까이 상승을 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에덴의 동쪽]의 경우 그 하락이나 상승 폭이 미미합니다.
하지만 [집으로 가는 길]의 경우 20%가까이 하락한 것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많은 시청자들은 아니지만, 일부가 MBC로 이탈을 한 것이지요.
MBC가 2009년 첫 포문을 일단 당당히 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에덴의 동쪽]의 경우 여전히 선방하고 있고, 일일극 [사랑해 울지마]의 시청률 상승은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주말극 [내 인생의 황금기] 역시 전작들에 비해서 선전 KBS와 12%밖에 뒤지지 않고 있습니다.
드라마계의 판도를 새롭게 바꾸고 있는 MBC와 KBS의 다툼,
[바람의 나라]가 끝난 오늘, 또 다른 싸움이 벌어지는데, 역시 흥미롭습니다.
블로거 기자단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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