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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애틋한 사랑 이야기. 정말 오랜만입니다.
서로가 서로를 쉽게 사랑할 수 있기에 더욱 애틋하고 간절하지 않나 싶습니다.
바로 '엘리에뜨 아베카시스'가 지은 [밀입자]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 책 정말 부정적으로 보면;;
밀입국자의 막장 로맨스입니다. --;;;;
그러나 사랑에는 국경도 없고 나이도 없고 성별도 없지 않습니까? 응???
이들은 너무나도 다르면서도 같은 점을 찾아서 사랑을 시작합니다.
알 수 없는 이끌림.
그리고 그 뒤에 있는 치명적인 사랑.
그 사랑의 결과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하고 있지 않는 것이 바로 [밀입자가] 가지고 있는 또 하나의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밀입자]는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차근차근 풀어나갑니다.
왜 서로가 끌렸으며, 왜 이렇게 되었는지.
그리고 차근차근 두 사람이 서로를 마음에 담을 때, 이야기가 끝납니다.
보통의 책들이 그 이후의 이야기를 주로 다루는 것과는 많은 차이점을 보입니다.
마치 책의 앞 부분만 보고 난 느낌이라고 할까요?
그러나 그 여운은 그 어떤 책을 읽었을 때보다 길지 않나 싶습니다.
사실 책은 조금 재미 없습니다.
지루하고, 늘어지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그 속에 담겨 있는 감정 하나하나를 오롯이 이해하면서 읽다보면 지루하다는 생각보다는 애틋하다는 생각이 먼저 드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말 그대로 감정에 충실한 책이니까요.
매력적인 사랑이 담겨 있는 아름다운 책.
'엘리에뜨 아베카시스'가 쓴 [밀입자]였습니다.
다음 블로그 기자단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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