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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방] 사자와 결혼한 소녀, 아프리카의 마법이 펼쳐지다.

권정선재 2009. 2. 4. 00:26

 

 

 [사자와 결혼한 소녀]

 

 제목에서부터 딱 오지 않으십니까?

 

 이 책은 아프리카에서 전해 내려오는 민담들을 모은 책입니다.

 

 

 그런데 참 신기합니다.

 

 아프리카의 책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이 알고 있는 이야기가 너무나도 많이 등장합니다~ >_<

 

 부;; 분명히 우리의 것인줄 알았던 수많은 이야기들이~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또 다르게 펼쳐지고 있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참 신기한 기분이 듭니다.

 

 더 매력적이고 신비롭게 다가갑니다.

 

 

 

 아프리카가 가지고 있는 지형적 지리적 환경적 특성상 이 민담들은 우리네의 것들과는 다소 다릅니다.

 

 그리고 그들의 삶 자체가 우리와는 다르게 동물들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이었던 만큼, 동물에 관한 이야기가 더욱 많이 등장합니다.

 

 그러나 [이솝우화]가 가지고 있는 매력과는 또 다른 매력입니다.

 

 [이솝우화]가 단순히 사람들의 모습을 동물들에 빗대는 것에 끝났다면, [사자와 결혼한 소녀] 속에 등장하는 아프리카의 민담들은 그 동물들의 특성에 완벽하게 기초한 상황에서 하나하나의 유쾌한 이야기들을 펼쳐나갑니다.

 

 단순히 사람들이 생각하는 이미지가 아닌, 진짜 동물의 특성으로 말이죠.

 

 아프리카 사람들의 세밀한 관찰력 정말 놀랍습니다.

 

 진짜 동물들의 특징, 너무나도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우리와는 다소 멀리 떨어져있기에 어떻게 보면 굉장히 이질적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 이질감 속에서 동질감이 보입니다.

 

 어느 나라든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속에 담고 싶은 건 같은 법이니까요.

 

 

 

 아프리카의 신비한 이야기가 가득 담겨 있는 매력적인 책.

 

 '알렉산더 매컬 스미스'가 지은 [사자와 결혼한 소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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