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맛있는 영화

[맛있는 영화] 소년, 소년을 만나다. 묘하게 어울리는 퓨전 요리

권정선재 2009. 2. 3. 23:46


 

 

 

 이 영화를 보기 얼마나 고대하고 고대했었는가? ㅠ.ㅠ

 

 정말 미친 듯이 보고 싶어하다가 겨우겨우 보게 된 영화입니다~

 제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세 배우가 모두 출연하기 때문이죠~ >_<

 

 

 

 [거침없이 하이킥]을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고, 이후 연기력을 차분하게 쌓는 중인 '김혜성'

 

 [김치치즈 스마일]을 통해 이름을 알린 후, [가문의 영광]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는 '이현진'

 

 [올드미스 다이어리]를 통해서 유쾌한 여배우임을 만 천하에 드높이 알린 아름다운 '예지원'

 

 사실 이 세 사람의 합작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이 작품 완전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게이.

 

 이제는 조금 덜 거부감이 있는 단어가 아닌가 싶습니다.

 

 '홍석천'이라는 한 배우를 통해서 알려진 뒤 조금씩 우리에게 익숙해졌고, 지금은 우리 사회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저;; 저만 그런 건가요?? 아닐 거라고 믿습니다.

 

 

 사실 이 작품은 너무나도 샤방샤방하기만 합니다.

 

 뭐, '김조광수'감독이 참여한 다른 작품인 [후회하지 않아] 역시 샤방샤방하기만 하죠~~

 

 여기서 여성들의 BL 찬양론이 다시 나옵니다;;;

 

 저 역시 BL을 사랑하는 남성입니다~ >_< 하지만 내가 주인공이라면;; 글쎼요?? 영 하핫;

 

 아;; 아무튼!!

 

 

 

 이 작품은 한 소년과 한 소년의 사랑 이야기입니다.

 

 단편인 만큼 많은 이야기를 진행하기 보다는 천천히 두 사람의 감정을 알아가기까지만 나옵니다.

 

 그리고 대사는 없습니다;;;

 

 그렇기에 두 배우가 더 연기를 잘 하는 듯 보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김혜성'군과 '이현진'군의 연기력은;; 사실 G.G 이니까요~~

 

 물론 그들의 첫 작품에 비하면 현재는 일취월장! 허나허나;; 아직 더 노력하시길~

 

 그러나 이 영화 속에서의 눈빛 연기는 정말 대박입니다! >_<

 

 아;; 정말 애절하고 두 사람의 감정 그대로 드러납니다~

 

 [쌍화점]에서 '조인성'과 '주진모'가 서로를 불편하게 생각하고 있는 게 보였다면, 이 영화는 전혀 안 그렇습니다.

 

 정말 이 두 꽃돌이 서로를 아낍니다~ >_<

 

 무;; 물론 격한 애정신이 없는 이유도 있겠지요.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뮤지컬 영화라는 겁니다.

 

 응??? 누;; 누가 그래?? 라고 말씀하셔도 사실 뮤지컬 영화 아니겠습니까? --;;

 

 굉장히 짧은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아리따운 '예지원'

 

 (그 뮤지컬.. 배우 ㅠㅠ 부럽습디다.)

 

 아;; 아무튼;; 그녀의 노래가 연신 흘러나옵니다~

 

 컴퓨터를 하다고 혼자 흥얼거리면서 무슨 노래지 하다가;; 아!! 여기 나온 노래구나 하고 흠칫했습니다.

 

 뭐, 그 만큼 노래 중독성 하나는 대박입니다.

 

 

 

 아직 우리 사회에서는 쉽게 용납받기 어려운 소재인 동성애를 전면에 내세운 예쁜 영화.

 

 [소년, 소년을 만나다]였습니다.

 

 다음에는 풀버전으로 한 번 가는 거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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