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동성애?????
게다가 [궁]에서 너무 예쁘게 봤던 '송지효' 양까지 출연을 한다고???
각종 악플과 각종 추천을 함께 한 채로 극장으로 갔습니다.
이 영화 '유하' 감독은 '송지효'와 '조인성'을 좋아한다라는 걸 여실히 드러낸 작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영화의 전반에 흐를 것 같던 동성애는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그저 사랑에 빠져 있는 세 사람의 모습이 그려져 있을 뿐입니다.
그 속에서 쓸.데.없.는. 정사 신이 펼쳐지기는 하는데;;
일단 '조인성'과 '주진모'의 키스신은 두 사람이 너무나도 하기 싫어하는 듯 합니다.
예쁘고 애틋한 동성애가 아니라, 서로를 거칠게 탐하는 욕정의 대상으로만 그려진 듯 하여, 아쉽고, 예쁘지 않네요.
'송지효' 씨와 '조인성' 이 두 사람의 정사신은.. 후우.
도대체 왜 이 예쁜 여배우를 벗기려고만 들었는 지 모르겠습니다.
연기도 참 잘하고 얼굴도 참 예쁜 여배우인데, 굳이 필요 없는 노출 신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이 여배우를 아끼는 사람으로써 굉장히 안타깝게 느껴졌습니다.
왜? '송지효'는 늘 팜므파탈 역할을 맡는 지 모르겠는데 이 영화에서도 역시 부인할 수 없는 운명의 소용돌이에 빠지는 '노국 공주' 역할을 맡아서 열연을 펼칩니다.
뭐 '주진모'에 대해서는... 코가 크구나 --;; 라는 생각 외에는 딱히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조인성' 하하하.... 그는 다시 [논스톱] 시절의 연기로 돌아간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인성' 특유의 발성법은 [별을 쏘다]나 [비열한 거리]에서는 크게 도드라지지 않았지만, 이 작품. 즉 사극 속에서는 영 겉돌고 있습니다.
'심지호'는 역시 연기를 잘 한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왜 조연인 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연기 잘하는.
'여욱환' 씨는... 하아.. 왜 연기가 늘 그대로일까요 ㅠㅠ 마스크도 훌륭하고 키도 훤칠한데... 영 [논스톱]스럽습니다.
이 세 배우를 제외한 수많은 꽃돌이들 으흐흐, 그들을 벗긴 '유하'감독은 탁월했습니다. --;;
남성 관객과 여성 관객 모두의 만족을;;;;
그 연못에서 단체 샤워씬??은. 후후후. 아무리 눈 씻고 봐도 중요부위는 안 보이더군요 --;;
뭐 홍보는 훌륭했지만, 내용은 전혀 없는 영화입니다.
정사신이나 노출신 등 쓸 데 없는 30분을 다 잘랐다면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었겠지만, 2시간이 훌쩍 넘는 이 영화의 러닝 타임은. 지루하기 짝이 없습니다.
수많은 커플들이 킥킥 대는 정사신;; 도대체 왜 삽입을 하신 건지;;;
'조인성'을 비롯한 꽃돌이들과
'송지효'의 아리따운 얼굴을 감상하시고 싶다면 꼭 가십시오.
허나, 이 영화. 겉은 번지르르하지만 정작 내용은 하.나.도 없다는거~
블로거 기자단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P.S
기억나는 건, '송지효'의 가슴과 '조인성'의 엉덩이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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