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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설익은 밥

권정선재 2009. 2. 13. 08:08


 

 

 워낙 훌륭한 영화라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브래드 피트'라는 배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지만, 예고편만 보고 무언가 색다르면서 매력적인 이야기가 펼쳐질 거라는 생각에 영화를 선택했습니다.

 

 제가 생각한대로 굉장히 흥미로운 영화이기는 했지만, 거기서 끝.

 

 더 이상 특별한 바가 없는 영화였습니다.

 

 

 

 노안의 얼굴로 태어나 하루하루 어려지고, 평범한 여자를 만나서 사랑하지만 결국 다시 멀어질 수 밖에 없는 소재는 분명 간절하고 애절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이 단순한 소재를 지나치게 길게 끌고 나가지 않나 싶을 정도로 영화는 늘어집니다.

 

 그리고 현실의 부모님? 혹은 현재 인물이 과거를 이야기 하는 방식은 너무나도 자주 활용이 되는 방식이기에 식상하게까지 느껴집니다.

 

 아주 특별한 소재를 너무나도 평범한 방식으로 풀어내지 않았나 싶습니다.

 

 

 

 소재 자체에 너무나도 강한 자신감을 보인 나머지 감독은 이 것이 영화라는 사실을 잊은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영화는 재미가 없습니다.

 

 물론 상을 받기는 하겠지만.. 글쎄요...

 

 이 영화의 평점이 그다지 높을 것 까지 없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많이 주면 4.5점?

 

 아무래도 상업 영화라는 특성상 조금 더 재미가 있어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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