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클라리시 리스팩토르'의 마지막 작품입니다.
암에 걸린 그녀의 마지막 작품은 그녀의 인생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까 싶습니다.
너무나도 불행한 여성, '마카베아'
그녀의 삶을 통해서 보는 우리 인간에 대한 삶의 이야기는 그녀이기에 쓸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이야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너무나도 못 생겼고, 더러우며, 추악하기까지 한 '마카베아'
그녀는 왜 그녀가 이렇게 사랑을 받지 못하는지 전혀 알지 못 합니다.
그저,
나니까 사랑을 받지 못해도 괜찮은 거야.
라는 생각을 하면서 살아 나갑니다.
그런 그녀에게 다가오는 한 사랑.
그러나 그녀에게 다가오던, 그리고 그녀가 사랑하던 그는 그녀의 친구에게 떠나 버립니다.
너무나도 사랑하는 사람의 이별에 눈물 흘릴 법 하기도 하지만 그녀는 또 너무나도 당연하게 그 사랑을 떠나 보내고 맙니다.
단 한 번도 그런 사랑을 한 적이 없기 때문이죠.
그렇게 살던 그녀는 우연히 점집에 들어가서 아주 기가 막힌 점괘를 듣게 됩니다.
파란만장한 삶이 펼쳐지다는 그 점집..
그러나 그녀는 그길로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
비로써 가장 자유로운 영혼이 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사실 중남미 작가인 '클라리시 리스팩토르'가 쓴 [나에 관한 너의 이야기]는 다소 지루한 모습을 지니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우리랑 정서상의 특징이 굉장히 다른 브라질에서 쓰여진 것이 그 이유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그러나 너무나도 다르게 그려지고 있는 정서 속에서도 우리와 그녀가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모습은 발견되곤 합니다.
사람에 대한, 이야기.
일다 보면 다소 딱딱할 지도 모르나, 이야기의 후반으로 갈 수록 더욱 매끄럽고 가슴으로 와닿는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당신의 이야기는 어떤가요?
'클라리시 리스팩토르'가 지은 [나에 관한 너의 이야기]였습니다.
다음 블로그 기자단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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