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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방] 직녀의 일기장, 유쾌한 그녀들이 떴다!

권정선재 2009. 3. 23. 23:29
지은이
출판사
현문미디어
출간일
20080729
장르
한국소설 베스트셀러보기
책 속으로
열여덟 살 소녀의 좌충우돌 성장기! 제2회 세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전아리의 장편소설『직녀의 일기장』.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각종 청소년문학상을 휩쓸며 주목을 받아온 젊은 작가 전아리가 이번에는 열여덟 살 소녀의 좌충우돌 고교 생활기를 그렸다. 큰 사건이 등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학창시절에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혹은 겪고 있을 이야기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소위 학교 '짱'으로 선생님들의 감시 1순위에 있는 열여덟 살 직녀. 그녀의 가족은 회사에 젊은 애인을 둔 아빠, 자식들의 대학 진학이 인생의 목표인 엄마, 엄마의 애정을 한 몸에 받는 고3 수험생 오빠, 이렇게 네 식구이다. 엄마와 오빠는 직녀를 무시하고 괴롭히지만, 그녀는 의연하게 받아들이고 대처한다. 한편, 직녀는 모델지망생 연주와 모범생 부류에 속하는 민정이와 함께 각자의 고민을 안고 고등학교 시절을 보내는데... 주인공 직녀는 매사에 쿨하게 대처하고 소소한 감정에 얽매이지 않아 보이면서도, 각 장의 마지막에 실린 한두 줄의 짧은 일기를 통해 소녀의 순수함과 여린 감성을 드러내기도 한다. 여러 가지 고민에 빠진 청소년들의 모습을 유쾌하고 톡톡 튀는 문체로 풀어낸, 당돌하고 발칙한 전아리표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 책은..
나의 평가
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지난 번에 '전아리'의 소설집인 [즐거운 장난]이 생각보다 재미가 없다는 글을 썼었습니다.

 

 정말 그녀에 소설은 지루하고 재미가 없기 짝이 없는 책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그녀의 책인 줄 모르고, 하핫.

 

 다시 한 번 그녀의 책을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경우 작가의 이름을 보기 보다는 그 사이드 쪽의 디자인을 굉장히 중시하며 책을 선택하는 편이거든요.

 

 그런데 이게 왠일? 이번에 고른 책은 너무나도 재미있었습니다.

 

 바로 [직녀의 일기장]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사실, [직녀의 일기장]은 어딘가에서 본 듯한 느낌이 살며시 듭니다.

 

 [평균대 비행]에서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듯 하기도 하고, [완득이]의 모습도 어렴풋이 닮아 있습니다.

 

 다만 그 주인공이 여자라는 점에서 그들과 차이점을 보이게 됩니다.

 

 그러나 그 여성으로써의 차이점은 모든 차이점을 만들게 됩니다.

 

 똑같은 문제아지만, 그 속에 담겨 있는 내면이라든가, 그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는 전혀 딴 판으로 풀려 나갑니다.

 

 조금 더 여성스럽게 조금 더 섬세하게, 그렇게 그려져 나가는 것이지요.

 

 그렇기에 [직녀의 일기장]은 더 아름다우면서도 더 유쾌하고 통통튀는 발랄함을 지니고 있습니다.

 

 

 

 '전아리'

 

 그녀의 이름 세자가 주는 의미는 굉장히 크다고 생각이 됩니다.

 

 우리나라 문학계를 이끌어 나갈 수많은 젊은 사람 중에 하나이고, 앞서 나간 작가들을 받쳐줄 기둥 중 하나입니다.

 

 그렇기에 그녀의 소설의 유쾌함은 더더욱 싱그럽고 대단하게 다가오지 않나 싶습니다.

 

 

 

 유쾌한 소녀들의 이야기가 궁금하십니까?

 

 '전아리' - [직녀의 일기장]을 펼쳐 보세요.

 

 독특한 소녀들의 발랄한 이야기가 펼쳐질 테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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