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달달하다.
언제나 로맨스를 읽으면서 드는 생각입니다.
정말 읽는 순간 얼굴 한 가득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고, 가슴이 뿌듯해지는게 바로 로맨스의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언제나 모든 사람의 가슴을 따뜻하게 해주면서 사랑의 감정으로 가득 차게 하는 것이 바로 로맨스의 존재 이유이니까요.
그 동안 로맨스를 많이 읽어는 왔지만, 외국인과의 로맨스는 그리 많지 않았던 걸로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전문직 여성과, 혹은 전문직 남성과의 로맨스나 그저 평번한 일상 속 로맨스는 많이 접해 보았지만, 이렇게 전문적인? 그리고 외국인과 대 놓고 사귀는 로맨스 소설은 그리 많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직접적으로 그.따.위. 털복숭이 프랑스 남자 따.위.와 연애하는 여주인공을 보니, 정말 아, 우리가 너무나도 이질적이라고 생각하는 그런 사람들과도 이토록 아름다운 로맨스를 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절대로, 그 때 개고기 파문으로 프랑스인 전체를 미워하는 건 아닙니다. 단순히 유머. 유머라고만 해두죠.)
이질적이기에 조금은 낯설지 않을까 생각을 했는데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우리가 언제나 보는 로맨스가 아니기에 더욱 더 달달하게 느껴지고 가슴 한 가득 따뜻함이 뭉클 솟아 올랐다고 해야 할까요?
정말 행복함이 가득한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봄 달콤한 로맨스가 필요하신가요?
봄처녀 가슴에 불 저지르고 싶으신가요?
여기 바로 그 달달한 로맨스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미요나' 의 <닉교수와 예린이>였습니다.
다음 블로그 기자단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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