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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방] 이중환 유토피아를 묻다, 이중환이 이렇구나.

권정선재 2009. 3. 31. 23:45
지은이
출판사
포럼
출간일
20080425
장르
한국소설 베스트셀러보기
책 속으로
유토피아를 찾아 떠난 조선의 유목민, 이중환 박경남 역사소설『이중환, 유토피아를 묻다』. 이중환은 사대부 출신으로 비교적 순탄한 관직 생활을 누리다가, 30대 중반 사화에 연루되어 유배를 다녀오는 인생 최대의 시련을 경험한 후 자유를 찾아 팔도로 여행을 떠났다. 이 소설은 이중환의 저서로 널리 알려져 있는 택리지에 대한 내용이 아니라, 이중환이라는 사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중환은 2번의 유배를 다녀온 뒤에 사대부라는 허울을 버리고 자기 몸 하나 쉴 곳을 찾기 위해 기행을 실천하였다. 전국을 떠돌며 그가 눈으로 본 것은 자연과 지리 뿐만이 아니라, 이 땅에 사는 사람들의 모습이었다. 그들과의 만남을 통해 이중환은 다양한 삶의 방식에 따른 다양한 가거지, 즉 현실적인 유토피아를 발견하게 된다. 이 소설은 이중환이 유배를 다녀온 뒤 유토피아를 찾아가는 동안에 겪은 험난한 여정을 그리고 있다. 자연 경관은 물론, 발품을 팔아 직접 눈으로 본 것들, 고민과 번뇌, 여행하면서 느끼는 기쁨과 외로움 등을 전해준다. 또한 이중환의 인간적인 면모와 가족에 대한 사랑, 우리 땅과 민초에 대한 깊은 애정도 엿볼 수 있다. ☞ 시리즈 살펴보기! 포럼출판사와 서울디지털창작집단 작가들이 기획한 역사소설 프로젝트「새 세상을 꿈꾼 조선의 혼」시리즈. 조선이 낳은 아웃사이더 10인의 치열한 삶과 고민을 소설로 풀어내었다. 새로운 세상을 향해 나아갔던 혁명가들과 그들이 꿈꾼 세상을 다시 조명한다.『이중환, 유토피아를 묻다』는 이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이다.
이 책은..
나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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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택리지]라는 것은 알기는 했어도, '이중환'이라는 사람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 않나 싶습니다.

 

 정말, 그가 누구인지도 몰랐다는.......

 

 아... 그를 모르는 제가 심각한 건가요? OTL

 

 사실, [택리지]라는 것도 그냥 그러한 것이 있구나 싶기나 했지, 그게 정확히 무엇을 나타내고 있는 건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찰나에 '박경남' 작가가 쓴 [이중환, 유토피아를 묻다]라는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은, 그저 현대 한국 소설인 줄 알고 무심코 집었는데 조선 시대가 나와서 처음에는 판타지 장르인 줄 알았습니다 ;;;;

 

 그런데 전통 역사서라니 너무나도 신기하고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풍수지리.

 

 요즘에는 그다지 많은 분들이 이것에 대해서 믿음이 약해지시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시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 믿으시는 분들이 여전히 있기는 하나 과거에 비해서 그에 대한 의존도라든가 믿음이 확실히 약해진 것은 사실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이 책은 풍수지리서가 아닙니다.

 

 [택리지]를 쓴 '이중환'이라는 사람의 삶을 조명한 것은 맞지만, 그저 거기서 딱 끝! 끝을 외치고 있을 뿐입니다.

 

 그냥 한 남자의, 그저 한 사람의 이야기가 글 속에서 살아 숨 쉴 뿐, 그 어디에도 풍수에 관한 이야기는 드러나지 않습니다. 물론 군데 군데 풍수 이야기가 얼핏 나오기는 하나 말 그대로 우리들이 요즘에도 말하는 그저 수맥 정도라고 해야 할까요? 그 정도로 그다지 심각하게 나오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렇게 심각하지 않아서 더 신기하다고 해야 할까요? 왠지 '이중환'하면 조금은 그런 분위기가 풍기는데 말이죠.

 

 

 

 조선 시대에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우리 삶과 너무나도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이 시대의 위인.

 

 '이중환'의 일대기가 궁굼하신 당신을 위해서 존재합니다.

 

 

 

 '박경남' - [이중환, 유토피아를 묻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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