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으로
고딕 일러스트레이션과 현대 문학을 결합한 카툰 문학의 거장 에드워드 고리 걸작선 제 1권. 간결하고 함축적인 글과 섬세한 펜화로 구성된 고리의 작품은 현대인들이 느끼는 일상의 불안과 부조리함을 예리하게 그려냈다. 또한 그로테스크함을 계승하되 장식적 정교함을 버리고 전체 서사구조를 이끄는 장면 연출에 힘을 실어 고딕스타일과 간결함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번 번역본에서는 그림뿐 아니라 글자 하나까지 직접 손으로 그려내듯 써넣은 고리의 영문 타이포그라피를 그대로 살리고 번역문을 덧붙였다.
이 책은..
나의 평가
아.
이건 뭐지?
읽으면서 순간 멈칫했습니다.
책 제목이 너무나도 신기하게 들려서 책을 고르기는 했는데, 흐음 이게 뭘까요? 읽으면서 이거 뭐야!를 연신 외쳤습니다.
조금 잔인하다고 해야 할까요?
책을 읽고 나서 친구들과 이구동성으로 외친 말이, 아! [자살 토끼]를 읽는 듯한 기분이 들었어. 였습니다.
[펑 하고 산산조각 난 꼬마들]의 느낌은 정말 그러합니다.
무언가 기묘하고 이상하기는 한데 그 속에서 쾌감이나 카타르시스 같은 것이 느껴진다고 해야 할까요?
묘하게 웃음을 자극하는 것이, 정말 내가 이상한 사람이 되어 버린 듯한 기분이 들어버리게 만듭니다.
그런데 그러면서도 나는 아무렇지도 않은 느낌?
알고보니까 저도 사이코 패스 인걸까요?
사실, 비위가 약하신 분들이라면 읽지 못하시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을 해봅니다.
각종 살인? 살해? 방법들이 그려져 있으니까요.
그림에서 직설적으로 그려놓지는 않았지만 조금이라도 상상력이 풍부하신 분들이라면 바로 실현? 아! 아니 눈 앞에 떠올리실 수 있을 겁니다.
조금 속이 불쾌한 기분이 들 지도 모르겠네요.
기묘하고 불쾌하지만 이상하게 우스운? 이야기.
'에드워드 고리'의 [펑 하고 산산조각 난 꼬마들]이었습니다.
다음 블로그 기자단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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