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으로
조부의 유지에 따라 사라진 한민족의 전설을 파헤치는 '토월회(土月會)'의 회장 강윤재. 그 비밀의 열쇠를 손에 쥔 채 살해당한 사학자의 외동딸 신민영. 비밀을 가로채 한국의 역사를 말살하려는 일본의 극우단체 '아사셀Azazel'의 총수, 겐지 모리스. 타호시아 왕국의 비밀, 그리고 그녀를 사이에 둔 두 남자의 물러섬 없는 핏빛 전쟁이 시작된다. 문정 로맨스 장편소설 『아사셀』제2권 완결편.
이 책은..
나의 평가
너무나도 잔혹하면서도 아름다운 로맨스 소설, [아사셀]그 완결입니다.
전편에서는 약간 잔혹하면서도, 모든 이야기가 점점 벌어지는 듯한 느낌을 주면서 아쉽게 끝이 났습니다.
반면, 2부에서는 역시 완결 부분 답게 조금 더 클라이막스로 독자들을 점점 더 높이 끌어 올리고 있습니다.
전 편에서 잔인하게 서로를 사랑하고, 죽이고 원망하던 두 조직.
2편에서는 그 조직들의 슬픔과 원망이 조금 더 높아지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와 함께 독자들 역시 그들의 이야기에 더욱 손에 땀을 쥐고 즐겁게 볼 수 있지 않나 생각을 해 봅니다.
조금 더 아찔하게 그래서 더욱 슬픈 이야기.
앞에서도 이야기를 했다시피, 이 작품은 로맨스를 뛰어 넘는 로맨스가 아닐까 생각을 해 봅니다.
그 어느 중견 작가와 비교를 해 보아도 전혀 손색이 없지 않나 조심스럽게 추천도 하고 싶을 정도로 글이 참 수려합니다.
그리고 스토리 역시 어느 한 구석 빠지지 않습니다.
흔히들 말을 하는 그런 로맨스 소설로 치부하기에는 굉장히 뛰어나고 문학적으로 아름다운 작품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아름답고도 잔혹한 시린 로맨스.
'문정' - [아사셀 2]였습니다.
다음 블로그 기자단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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