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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웃 연예] 개그야, 부진 이유 3가지

권정선재 2009. 7. 20. 19:00

 

 

이번에 '김미려'가 투입이 된다며 아주 떠들석 했던, [개그야]

 

그리고, 그 결과 아주 떠들석 하게 데리고 왔던, '심현섭'카트 버림.

 

 정말, [개그야]의 현 행보는 최악의 행보라고 보여집니다.

 

한 때는 정말 최고라고 일컬어 지던, MBC 코미디.

 

도대체 왜 이 MBC 코미디가 망하게 된 것일까요?

 

 

 

[개그야]의 부진 이유 3가지를 짚어 봅니다.

 

 

 

[인기 코너, [미실과 선덕 여왕] 김미려 천수정 이혁재 양희성 순]

 

 

하나, 너무나도 긴 코너당 할당 시간.

 

 

이번주 새롭게 시작이 된 [미실과 선덕여왕]코너, 단독 코너임에도 불구하고 10분이 넘어갑니다.

 

이러한 코너는, [개그콘서트]의 [봉숭아 학당]이나, [웃찾사]의 [비둘기 합창단] 정도인데요.

 

[미실과 선덕여왕]은 위의 두 코너와는 다르게,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거, MBC 비공개 코미디가 했었던, 그러한 류의 개그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지요.

 

'이경실'과 '조혜련' 두 사람이 클레오파트라 등으로 분했던 그러한 류의 코미디.

 

다시 한 번, [개그야]는 그 때의 영광을 누리고자 말을 하는 것만 같은데 말이죠.

 

왠만한 코너가 3분만 넘어가고 질린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요즘,

 

무려 10분이나 한 코너에 배당을 하는 건 조금 오버가 아닐까 싶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렇지요] [명감독 김경진] [6년째 연애중] [미녀는 괴로워]등 모든 코너가 다 5분을 넘습니다.

 

최근 트렌드인 짧은 호흡과 전혀 맞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        황제성         ] [          천수정        ][        김경진           ][       이국주         ]

 

 

둘. 대표 개그맨의 부재

 

 

몇 해 전만 하더라도, [개그야]에는 대표적인 개그맨들이 존재했습니다.

 

'김미려'를 비롯해서, '김주연' '정성호' 등의 개그맨들을 비롯하여 꽤나 많은 개그맨들이 있었는데요.

 

현재는 그들의 부각이 두드러지지 못합니다.

 

 그냥 한 번 뜨면, 그 이후로는 거의 묻힌 게 바로 [개그야]의 특징이죠.

 

 그중에서도 의외로 캐릭터가 오래 가는 것이 바로 '황제성' '천수정' '김경진' '이국주' 이 네 사람입니다.

 

 '황제성'은 [그렇지요]코너를 통해 발돋움, [가슴 팍 도사] [오렌지 보이]등을 통해서 매력을 보였고,

 

 '천수정'은 [천수정 예뻐]코너를 통해서 급부상, [미실과 선덕여왕]코너로 다시 한 번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김경진'은 [박준형의 눈]코너로 관심, 이후, [명감독 김경진]으로 히트와 함께, [일요일 일요일 밤에] [좋은 몸 나쁜 몸 이상한 몸]의 고정 MC로까지 투입이 되는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마지막, '이국주'는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인기 코너인, [우리 결혼했어요]를 패러디한, [우리도 결혼했어요]로 큰 인기, '전환규'와 함께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그러나 이들을 제외하고는 거의 뜨면 사라지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모님]의 '김철민' [주연아]의 '김주연' '정성호' [별을 쏘다]의 '양희성'

 

 딱히 [개그야]를 떠올리면 떠오르는 개그맨이 없다는 것 역시 가장 큰 문제입니다.

 

 

 

 

 

 [        심현섭          ][           박준형       ][          정종철          ][          오지헌       ]

 

 

셋. 잦은 외부 인사의 발탁

 

 

 

 바로 이것이 [개그야]의 경쟁력을 낮추는 가장 큰 요인이 아닐까 생각을 해 봅니다.

 

 조금만 [개그야]의 연예인들이 부각이 되려고 하면, 자꾸만 MBC는 타 방송국의 개그맨들을 영입합니다.

 

 [웃찾사]를 통해서 스타가 되었던, '김세아'를 비롯하여,

 

 방송계 그랜드 슬램 달성한, '심현섭'

 

 [개그콘서트]를 주릅잡던 '박준형' '정종철' '오지헌'까지

 

 [개그야]의 배우들 보다 더욱 주목 받는 그들 탓에, 어쩔 수 없이 MBC 개그맨들은 기가 죽고, 빛이 덜 비출 수 밖에 없습니다.

 

 이번에도 '이혁재'에 대한 말이 많지, '천수정'에 대한 기사는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말로는 위기를 타파하겠다고 하는 [개그야]

 

 그러나, 정작 하는 행동으로는 망하기 딱 좋은 것만 하고 있는데요.

 

 과연 [개그야]가 이 위기를 타파할 수 있을 지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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