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영화] 국가대표, 완전 매운 라면

 

 

 [국가대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과 [킹콩을 들다]를 통해서, 이미 비 인기 종목을 다룬 영화를 봐 왔기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봅슬레이보다 덜 유명한 스키 점프라...

 

 애초에 장르조차 모르는 스포츠를 다룬 영화다 보니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 은근히 슬프고, 은근히 웃깁니다.

 

 맡은 배우들 그 어느 배우에도 특별히 주어지는 비중이 없습니다.

 

 모든 배우 하나하나가 그 상황에서 녹아서, 당연히 자신의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하정우' '김동욱' '김지석' 이 세 배우 이름만 기대하고 갔는데, 그 외의 모든 배우들 역시, 그 어떤 배우 하나 죽지 않고 완벽한 연기를 보여줍니다.

 

 다만... '김지석'씨의 비중이 너무 적어서 ㅠ.ㅠ

 

 반드시 필요한 역할이기는 한데, '김동욱'씨에 비해서 터무니 없이 대사가 적은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흐음... 꽤나 아쉬웠습니다.

 

 

 

 이 영화 스포츠 영화인데 너무나도 건전합니다.

 

 욕이 살포시 나오는 것 빼고는....

 

 애를 가지는 데도, 씬이 없고!!!!

 그 운동을 하는데.. 그 땀범벅에 샤워신도 없고...

 

 이은성 양과 김동욱 씨의 키스 신도 없고...

 

 그저 울리고 웃기는 가족 영화 임에 분명합니다!!!???!!!!

 

 

 

 시사회를 통해서 봤는데.

 

 여성 분들의 경우 정말 대성통곡을 하시면서 우시더군요.

 

 남성 분들 역시 눈시울을 연신 찍어내며 봤습니다.

 

 그들이 스키 점프를 할 때는 진짜 저절로 박수가 쳐지는...

 

 영화 자체에 완벽하게 몰입을 할 수 있는 작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가 잘 모르는 분야이기에...

 

 그러면서도 그 설움은 알고 있기에...

 

 더욱 더 가슴으로 와닿는 슬픈 영화.

 

 더욱 더 마음으로 와닿는 웃긴 영화.

 

 

 

 [국가대표]였습니다.

 

 

 

 

 다음 블로그 기자단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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