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여자주인공은 이렇게 완벽한 남자를 두고, 왜 그렇게 빙빙 돌아돌아 어렵게 그 길을 간 것일까요?
정말 너무너무 완벽한데 말이죠.
정말 이렇게 완벽한 남자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여자라면, 분명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바로 예스를 외칠 것입니다.
물론.
어쩌면.
이렇게 주인공처럼 행동할 수 있을 지도 모르고 말입니다.
기다린 낙이 있다.
정말 딱 이 주인공에게 어울리는 말입니다.
너무너무 귀엽기는 하지만, 그래도 나름 혼기 좀 채운 그녀
그녀에게 정말 완벽한 남자가 나타났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덜컥.
청혼까지 해버렸습니다.
그렇게 어영부영 결혼을 할 것 같긴 하던 그 순간.
어라? 갑자기 새로운 남자 주인공이 나타나서 여자 주인공을 마구마구 유혹을 합니다.
남자 주인공과는 다른 성격.
조금더 부드럽고,
조금 더 배려심 많고.
그렇게 천천히 마음이 열리는 그녀.
약혼은 결혼이 아니라고 말을 하면서, 천천히 그녀에게 다가오려는 그에게 그녀는 아주 조금씩 흔들리게 됩니다.
누가 봐도 정말 낭만적인 이야기로 샤방샤방하게 흘러가고 있는데.
정말, 보는 이로 하여금 계속 책장을 마구마구 넘기게 하는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살짝은 무거운.
그러나 달콤한 맛.
'서야' 작가의 [청혼]이었습니다.
다음 Viewer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모두가 행복한 공간 Pungdo's Lovely Place http://blog.daum.net/pu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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