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책을 읽자마자 수루룩 하고 끝까지 읽어버린 책입니다.
이쯤에서 잠시 쉬어야지.
여기에서 잠시 쉬어야지.
이런 생각을 여러 번 했었는데, 결국 그 어디에서도 쉬지 못하고, 이야기를 끝까지 읽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정말로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은 겉으로는 로맨스 소설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속에 담겨 있는 로맨스는 단순한 로맨스 소설이 아닙니다.
어떻게 보면 하나의 삶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사랑.
그리고 믿음.
그러한 것이 어디까지 지켜져야 하고,
또 어느 정도 무너져야 다시 그것을 확인해야 한다는 용기 같은 것을 가질 수 있을까 같은 의미를 지니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이야기를 읽다보면 때때로 답답한 부분 역시 있습니다.
여자 주인공이 지나치게 참기만 한다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때때로는 조금 자신의 목소리를 내 주어도 좋을 것 같은데,
참 바보 같이 여자 주인공은 계속 참고, 다시 또 참고, 다시 또 참아버리고 마는 모습을 보여주곤 합니다.
그것이 여자주인공의 또 다른 매력인가요?
진실한 사랑.
자신을 원하는 진실한 사랑을 찾는 이야기.
당신의 진실한 사랑은 과연 어디에 있을까요?
'서연' 작가의 로맨스 소설.
[미네르바의 부엉이는 황혼 무렵 날개를 편다]였습니다.
다음 Viewer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모두가 행복한 공간 Pungdo's Lovely Place http://blog.daum.net/pu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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