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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방] 구태의연한 혹은 구태의연하지 않은, 성 더하기 사람

권정선재 2009. 9. 25. 10:40
지은이
출판사
가라뫼
출간일
20060901
장르
한국소설 베스트셀러보기
책 속으로
절판
이 책은..
나의 평가
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

 

 

 

 읽으면서 꽤나 여러 번 낯이 뜨거워졌던 소설입니다.

 

 생각보다 높은 수위? 라고 해야 할까요?

 

 평소에 생각을 하지도 못했던 것이, 이렇게 문학 속에서 등장을 하니 꽤나 낯 뜨겁고, 민망하기까지 합니다.

 

 그런데 곰곰히 읽다보니 이 책은 단순히 섹스나 성을 이이갸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를 통해서 바라보는 인간의 본성, 혹은 그러한 여타의 것들에 대해서 작가는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이 책은 꽤나 독특한 연작 소설의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각각을 따로 읽어도 아무런 문제를 가지고 있지 않고,

 

 한 번에 읽는다고 하더라도, 딱히 문제를 가질 것이 없습니다.

 

 그저,

 

 읽는 이가 자신의 페이스에 맞춰서 원하는 대로 그 날 그 날 원하는 만큼 읽으면 충분할 듯 합니다.

 

 

 

 이 책 속에 등장을 하는 남자는 솔직합니다.

 

 자신의 있는 이야기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어쩌면, 짐짓, 사내의 호기로움일 지도 모르나, 그래도 아무리 사내의 호기로움이라 하더라도 이러한 이야기까지 속 시원하게 까발리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도 작가는 화자를 빌어서, 속시원하게 섹스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너무나도 구태의연하기에 구태의연하지 않아 버렸고

 

 또한 구태의연하지 않아기에, 너무나도 구태의연해져 버렸습니다.

 

 이 말이 무슨 말이냐고요?

 

 책을 보시면 바로 아실 듯 합니다.

 

 

 

 아무리 책을 많이 읽어도 확실히 새롭게 다가올 수 있는 느낌의 소설,

 

 아무리 책을 읽지 않은 사람이라도, 너무나 익숙하게 다가오는 소설.

 

 '서문' - [구태의연한 혹은 구태의연하지 않은]이었습니다.

 

 

 

 다음 Viewer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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