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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바] 애자, 가슴 먹먹한 사랑 이야기

권정선재 2009. 10. 12. 05:27
지은이
출판사
랜덤하우스코리아
출간일
20090910
장르
한국소설 베스트셀러보기
책 속으로
영화 애자의 감동을 소설로 만나다!천방지축 딸과 억척스러운 엄마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소설『애자』. 2008년 부산영상위원회 시나리오 공모전 최우수상을 수상한 영화 애자를 그대로 옮기는 것에 머물지 않고, 소설만의 장점과 즐거움을 충실하게 구현하였다. 평생 원수같이 지내온 모녀가 결국은 서로에게 가장 필요했고 사랑했던 존재라는 것을 깨닫는 화해의 순간을 통해 감동을 선사한다.소설에는 영화의 러닝타임 때문에 잘려나간 장면들이 복원되어 있을 뿐 아니라, 캐릭터에 대한 깊은 성찰과 노련한 묘사, 상상력을 덧입혀 영화를 보는 즐거움과는 또 다른 소설 읽기의 재미를 살렸다. 깡과 똘끼로 무장한 스물아홉 딸, 부산 아지매계를 평정한 쉰아홉 엄마. 두 여자의 징글징글한 공방전과 얼렁뚱땅 화해모드가 웃음과 공감을 이끌어낸다.고등학교 시절 '부산의 톨스토이'로 이름을 날렸던 박애자. 소설가의 꿈을 품고 서울로 상경했지만 지방신문 당선 경력과 바람둥이 남자친구, 산더미 같은 빚만 남은 스물아홉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깡다구 하나는 죽지 않은 그녀의 유일한 적수는 바로 엄마 최영희. 구박만 하는 엄마에게 회심의 일격을 준비하고 있던 애자는 오빠의 결혼식장에서 통쾌한 복수를 감행하지만, 콧노래를 부르며 귀가하던 그녀에게 엄마가 쓰러졌다는 연락이 오는데….
이 책은..
나의 평가
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

 

 

 

 올 하반기 정말 재미있게 봤던 영화가 있습니다.

 

 바로 '김영애' '최강희' 주연의 영화 [애자]입니다.

 

 어머니와 딸.

 

 서로 미워하는 듯 하지만, 결국 너무나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서로 밀어내려고 하지만, 결국 두 사람은 모녀 지간이기에 결국 서로의 곁에 있을 수 밖에 없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

 

 [애자]

 

 그 애자가 바로 책으로 나왔습니다.

 

 

 

 [애자]의 소설판은 영화를 그대로 옮겨 놓은 모양새 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시나리오를 소설화 했습니다.

 

 영화를 보고 책을 읽은 저로써는 자꾸만 영화의 내용이 머리 속에서 그려졌습니다.

 

 그리고 슬몃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여기는 이랬구나.

 

 저기는 저랬구나.

 

 

 

 소설로 읽다보니, 조금 더 주변 사람들에게 눈이 갑니다.

 

 영상에서는 '최강희' '김영애' 두 여배우에게 모든 포커스가 주어졌다면,

 

 책 속에서는 조금 더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사실, 주변 사람들에 대한 포커스는 영화가 더 많았습니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책에서 그들의 존재가 더욱 잘 드러나지 않나 싶습니다.

 

 

 

 어머니와 딸.

 

 서로 미워할 수 밖에 없는 사이 같기도 합니다.

 

 허나, 그런 만큼 서로 사랑할 수 없는 사이이기도 하죠.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사이를 다룬 책.

 

 '송화진' 작가의 [애자]였습니다.

 

 

 

 다음 Viewer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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